"내 적성은?" 세종시 중학생들 진로찾기 열기 '후끈'
"내 적성은?" 세종시 중학생들 진로찾기 열기 '후끈'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9.09.0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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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6일 중학교 1학년 대상 진로박람회..진로탐색 및 다양한 체험 기회 제공
세종 진로박람회를 찾은 학생들이 부스를 돌아보며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세종교육청 제공

"내 꿈과 소질, 적성은 무엇일까."

세종시교육청이 6일 다정중학교에서 개최한 진로박람회에 24개 중학교 1학년 900여 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학생들의 진로탐색·설계를 돕고 폭넓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지역 대학과 공공기관들이 참여해 다양한 진로체험의 장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고려대, 한국영상대, 홍익대를 비롯해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세종소방서, 축산물품질평가원 등 9개 공공기관이 힘을 보탰다.

박람회는 ▲창의마당 ▲미래마당 ▲직업체험마당 ▲자기이해 마당 등 4개 테마로 구성됐다. 총 27개 진로체험 부스는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창의마당’은 학생들이 예술적, 창의적 적성을 찾을 수 있는 체험부스로 꾸몄다. △가죽공예만들기 △캘리그라피 △세라그라피 등 총 7개 부스가 운영됐고, 홍익대 세종캠퍼스가 참여해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세종 진로박람회를 찾은 학생들이 부스를 돌아보며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세종교육청 제공

‘미래마당’은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주축이 되어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직업전망을 반영한 △드론 조종 △3D 프린팅 △스마트밴드 공연 △빅데이터와 SNS 1인 방송 △사물인터넷 등 총 11개 부스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직업체험마당’은 세종소방서와 축산물품질평가원 등 우리지역의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실제적인 직업체험과 직업세계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을 공유할 수 있도록 △소방공무원(소방관, 응급구조사, 구조대) △나도 CSI과학수사대(DNA 분석가) △특수분장사 △스포츠 의료사 등 총 6개 부스를 운영했다.

‘자기 이해 마당’은 △직업 골든벨 게임 △진로 상담 등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파악 할 수 있는 총 3개의 체험 마당이 운영됐다.

다정중 강근영 학생은 “중학생이 되면서 장래희망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면서 “다양한 미래직업에 대해 배우고 체험해 보면서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진로박람회를 통해 학생과 교사, 교육청 간 진로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진로교육에 대한 인식을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스로 꿈과 소질,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진로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진로박람회를 찾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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