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관내 개인과외교습자를 대상으로 9월 한달간 특별 지도·점검에 나선다.

이번 지도·점검은 개인과외교습자의 투명하고 건전한 운영과 사교육비의 안정화 유도를 위해 2인 3개조로 점검반을 편성·운영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등록(미신고) 교습행위 ▲교습비 등 초과징수 ▲교습비 영수증 미발급 ▲외부 표지 등 표시·게시 사항 이행 등이다.

위법사실이 적발된 개인과외교습자에 대해서는 학원법에 따라 처분된다.

세종시는 인구 증가에 따라 개인과외교습자도 지속적으로 늘면서 고액과외, 강사채용 등 불법운영에 대한 민원이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개인과외교습자는 지난 2012년 98명에서→2015년 811명→2019년 1,953명까지 급증한 상태다.

시교육청은 이번 지도·점검을 통해 불법 운영을 개선하고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광태 운영지원과장은 "지도·점검을 통해 학부모 사교육비 경감과 적법한 개인과외 교습문화를 정착해 나가겠다"며 "개인과외교습자 운영에 대해 지속적린 현장점검과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도별 개인과외교습자 현황           <단위 : 명>

한오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