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박물관단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서 배운다
세종시 박물관단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서 배운다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9.09.03 2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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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국민과 함께하는 박물관투어 실시..국민 소통 의견 수렴 스타트
국립박물관단지 조성 시점이 2027년으로 미뤄졌다. 사진은 국립박물관단지 배치도=행복청 제공
국립박물관단지 배치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 이하 행복청)은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 건립 사업에 대한 소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박물관투어’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타 지역의 박물관을 직접 방문해 박물관단지 사업과 박물관 전반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6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을 방문할 예정으로, 점심식사 및 세종~박물관까지 왕복 이동차량은 행복청에서 지원한다. 박물관단지 건립사업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국민생각함(http://idea.epeople.go.kr/naacc)의 ‘투어 참가 모집글’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댓글로 신청서를 첨부하면 된다. 3일부터 22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며 최대 15명을 모집한다.

행복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담당공무원과 국민 간 소통하는 기회를 늘리고 박물관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국민생각함 게시판 또는 행복청 문화박물관센터(044-200-3341, 3342)’로 문의하면 된다.

김태백 문화박물관센터장은 “이번 박물관투어를 통해 공무원과 국민의 소통하는 기회를 확대해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박물관단지가 되길 바란다”면서 “실수요자인 국민 중심의 박물관단지 건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로 박물관을 한 곳에 모아 건립하는 박물관단지는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세종을 행정과 문화가 균형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행복청이 추진하고 있다.

2017년 8월 국제공모를 통해 5개 박물관 및 2개 통합시설을 건립하는 종합계획(마스터플랜)을 확정한 바 있다. 현재 어린이박물관과 단지 전체의 통합시설 설계가 진행 중으로, 어린이박물관은 2020년 착공해 2023년 중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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