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착한가게 300호 돌파, 기부액만 2억원 훌쩍
세종시 착한가게 300호 돌파, 기부액만 2억원 훌쩍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8.29 18: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9일 아름동 속편한내과 300호 착한가게 가입, 6년 6개월여 만 300호 기부금액만 2억 1,374만원
아름동 속편한내과(원장 오명기, 정성연)가 착한가게 300호에 가입했다. 사진은 오명기 원장(우측 세 번째)과 정성연 원장(우측 네 번째)이 신현장 아름동장(우측 두 번째)과 김동후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좌측 두 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가게 300호 가입식을 갖고 있는 모습
아름동 속편한내과(원장 오명기, 정성연)가 착한가게 300호에 가입했다. 사진은 오명기 원장(우측 세 번째)과 정성연 원장(우측 네 번째)이 신현장 아름동장(우측 두 번째)과 김동후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좌측 두 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가게 300호 가입식을 갖고 있는 모습

세종시 착한가게가 300호를 돌파했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홍영섭, 이하 세종모금회) 출범 6년 6개월여 만으로, 그간 기부액만 2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모금회는 29일 오후 아름동 속편한내과에서 속편한내과 오명기 원장, 정성연 원장, 신현장 아름동장, 김동후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가게  300호 가입식’을 개최했다. 속편한내과는 매월 20만원씩 정기기부를 통해 아름동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오명기 속편한내과 원장은 “지역사회에서 병원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도 지키고 이익도 남기는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착한가게 300호라는 영예까지 갖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착한가게 가입으로 세종모금회는 300호 돌파라는 새기록을 쓰게 됐다.

모금회는 지난 2013년 3월 세종지회 설립 준비단이 조치원읍에 사무실을 오픈한 뒤, 2013년 4월 18일 첫 착한가게 가입을 시작으로 세종시 나눔문화를 꽃피워왔다. 출범 6년 6개월여 만에 금자탑을 쌓게 된 셈이다.

△2013년 6개소 △2014년 18개소 △2015년 10개소 △2016년 8개소 △2017년 59개소 △2018년 84개소 △2019년 115개소가 가입해 전체 300호를 돌파했다. 착한가게로 기부된 총 기부금액은 2억 1,374만원이었다.

착한가게는 중소규모의 자영업에 종사하며 매달 일정액의 기부를 통해 소외계층을 돕는 가게를 말한다. 매장을 경영하는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 프랜차이즈업, 학원, 병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의 기부를 통해 사랑의 열매는 결식아동, 공부방, 노인, 장애인 편의시설, 여성가정폭력피해자 등 어려운 이웃을 지원한다.

착한가게 가족이 되면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행복과 희망을 전달하게 된다. ‘행복바이러스’ 전파자로서 역할을 담당하는 셈이다. 가게에는 ‘착한가게’ 현판을 달아주고, 사랑의열매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가 이루어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