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인사들 '극일펀드 상품' 릴레이 가입
세종시 인사들 '극일펀드 상품' 릴레이 가입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9.08.2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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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상품 '필승 코리아펀드'...이춘희시장, 서금택의장, 최교진 교육감 등 가입
농협이 일본의 수출 규제를 이기기 위해 출시한 '필승코리아 펀드'에 세종시 인사들의 잇달아 가입을  하고 있다.
농협이 일본의 수출 규제를 이기기 위해 출시한 '필승코리아 펀드'에 세종시 인사들의 잇달아 가입을 하고 있다.

극일(克日)펀드 상품인 ‘필승 코리아펀드’에 세종지역 인사들의 릴레이 가입으로 일본의 수출규제를 이겨내야한다는 여론을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이 상품은 문재인 대통령이 맨 먼저 가입한 펀드로 NH농협이 부품, 소재, 장비산업에 투자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져 릴레이 가입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세종시에서는 지난 26일 이춘희 시장이 NH농협 세종시청점을 찾아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하면서, '자강 극일' 행보에 물꼬를 틀었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펀드 가입으로 기술 국산화와 원천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는 국내 기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본 수출규제 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이 없도록 지방정부 차원의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같은 날 서금택 세종시 의장과 최교진 교육감이 세종시청지점과 교육청 지점을 찾아 펀드 가입에 서명, 부품 및 소재 산업의 국산화를 앞당기는 농협금융상품을 통해 극일에 힘을 보탰다.

27일까지 세종에서는 신명식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을 비롯해 바르게살기운동세종시협의회, 세종시체육회,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직원이 펀드 가입행사를 가졌으며 일본의 수출규제조치가 철회될때까지 각급 기관·기업·사회 저명인사들의 가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필승코리아 펀드는 국내 소재와 부품, 장비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최근 일본 수출규제로 국내 첨단산업 지형이 변화함에 따라, 부품·소재·장비 국산화 기업 및 일본 대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에 대한 투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출시됐다.

펀드의 주요 투자대상은 코스피 상장기업 중 무역분쟁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기업, 코스닥 상장기업 중 각 업종 내에서 글로벌 경쟁력, 성장성, 펀더멘탈이 탄탄한 기업 등이다.

특히 이 펀드는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소재·부품·장비 분야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로, 운용보수의 50%를 기금으로 적립해 기초과학 분야 발전을 위한 장학금 등 공익기금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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