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들에게 연주회로 귀국 신고합니다"
"세종시민들에게 연주회로 귀국 신고합니다"
  • 황우진 기자
  • 승인 2019.08.27 16: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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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피아니스트 소은선씨, 오는 10월 1일 연주회 앞두고 바쁜 일정보내
"미국에서 공부한 음악세계, 연주회 통해 세종시민들에게 기쁨 전달하고 싶어"
파아니스트 소은선씨는 공연을 통해 세종시민들에게 기쁨을 전달하고 싶다며 오는 10월 1일 독주회를 준비하고 있다.

“하나님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어요. 이번 공연은 세종시에서 처음으로 여는 피아노독주 자선공연인데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기쁨을 주고 싶어요.”

오는 10월 1일. 세종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아주 특별한 피아노 독주연주가 펼쳐진다.

미국에서 공부한 후 국책연구단지 연구원인 남편을 따라 세종에 자리잡은 피아니스트 소은선씨(38). 그가 제대로 된 첫 연주회를 통해 세종시민들에게 귀국 신고를 한다.

소씨는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에서 음악공부를 마치고 지난해 귀국, 올해부터 세종시에서 활동을 시작한 음악가이다.

박사과정 중 2016년 ‘The American Prize’을 우승하여, 심사위원단으로부터 탁월한 음악성을 지닌 피아니스트라는 극찬을 받았다.

국제피아노연주대회에서 입상 경력이 있는 그는 뉴욕카네기홀, 이태리아, 주한미국대사관에서 수차례 독주회를 가졌고 반주 및 챔버 협연으로 폭 넓은 연주활동을 해왔다.

현재 보람동 호려울 마을에 살고 있는 소씨는 연초에 ‘세종행복도시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수석 피아니스트로 잠시 활동했다.

“8세 때 피아노를 시작했는데, 중학교에서는 영어를 잘해 외국어고등학교에 진학해서 피아노를 잠시 그만 두었어요. 그런데 피아노 소리만 들으면 마법에 끌리듯 너무 피아노가 하고 싶어 고2때 다시 피아노 앞에 앉았고 피아니스트가 되었어요.”

소씨는 영어에도 능통해 초청연주에서 통역담당도 맡았고 또한 피아노 페다고그(교육학자)로 미시간 대학교초청 마스터 클래스 및 연주, 미시간 그랜드 래피즈, 시험채점 관독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동안 미국 음악교사협회(MTNA) 활동도 활발해 내년 7월에는 협회의 초청으로 오하이오주 Obelin college에서 연주계획도 갖고 있다.

세종시에서 음악활동 환경은 어떤지 의견을 물었다.

“아름동 복컴에서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협연연주도 좋았고, 이번에 세종문화예슬회관에서 독주회를 하려는 데는 이유가 있어요. 스타이웨이(steinway & sons) 독일제 피아노가 거기에 있어요.”

스타이웨이 피아노는 가격만도 1~2억원을 넘을 정도로 고가 음악 장비다.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기쁨을 전하고 싶다”는 피아니스트 소은선의 명품연주가 기대되는 또 하나의 이유다.

목회자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독실한 크리스찬인 그는 자선공연단체 PIACE 대표로 활동 중이다.

이번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클래식 토크 콘서트 및 아웃리치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알기 쉬운 클래식 피아노 이야기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공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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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찬 2019-08-27 18:12:41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