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학생들, 독립운동 발자취 '해외역사문화탐방'
세종시 학생들, 독립운동 발자취 '해외역사문화탐방'
  • 황우진 기자
  • 승인 2019.08.2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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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교육복지선도학교 학생들 첫 해외역사문화탐방
우리문화와 역사에 대한 탐구 통해 자긍심과 애국심 고취
해외역사문화탐방 중인 학생들이 임시정부의 독립운동에 대한 해설을 듣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 교육복지선도학교 중학생과 관계자 40명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발자취를 따라 첫 ‘해외역사문화탐방’을 다녀왔다.

이번 해외탐방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시키고 폭넓은 경험과 기회를 제공, 세계 속 우리 문화와 역사에 대한 탐색을 통해 자긍심과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게다가 2012년 교육복지사업이 시작된 이래 해외로 탐방기행을 떠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주목받았다.

이번 해외탐방에 참여한 학생들은 ‘책으로 만나는 백범김구’와 ‘명사에게 듣는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사전에 공부하고 역사탐방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이동 경로를 따라 중국 상해, 가흥, 해염, 항주에 있는 임시정부 유적지를 탐방하고 한국인 학교 방문, 중국의 역사·문화·과학의 발전상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마인드 함양의 기회도 가졌다.

학생들은 “교과서와 영화 속에서만 보고 듣던 독립운동의 역사적 현장을 직접 와보게 되어 매우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한택 교육복지과장은 “앞으로도 교육복지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꿈과 끼를 발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성장·발달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선열의 묘소를 찾아 만국공묘에서 참배하고 있는 청소년들 모습.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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