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세종 구심점 될까..'문화예술단체연대' 창립 예고
문화도시 세종 구심점 될까..'문화예술단체연대' 창립 예고
  • 황우진 기자
  • 승인 2019.08.23 09: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칭' 세종문화예술단체연대' 오는 27일 창립총회 갖고 출범 예정

세종지역 문화예술단체를 하나로 아우르는 새로운 조직이 탄생한다. 문화도시 세종 도약을 위한 구심점이 될 지 주목된다.

세종문화예술단체연대(세종문화연대) 설립준비위원회(위원장 이재일)는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 세종시 나성동 NK병원 5층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 및 발대식을 개최한다.

세종문화연대는 세종지역 문화예술단체의 활성화와 지역사회 현안의 공동 대응을 위한 세종시 소재 문화예술단체의 상설적 협의기구다.

시민 참여에 기반을 둔 문화예술활동으로 참여민주사회의 제도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 깔렸다. 특히 세종시민의 공동체 의식에 기반을 둔 문화예술단체 활성화와 협업 및 창조문화를 통한 정책 발굴·공유·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도 담겼다.

주요 사업으로는 ▲건강한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정책 개발 ▲문화예술현안에 대한 협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연구 및 교육 ▲시민단체 상호간 교류 등을 꼽고 있다.

설립준비위 관계자는 "세종시는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와 역량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도시규모에 걸 맞는 문화생산이나 문화향수의 기회가 매우 빈약한 상태로 방치되어 왔다"며 "행정수도에 걸맞는 문화적 특색과 자생력 있는 문화도시 세종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다양한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잠재적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문화연대에는 세종 문화예술단체 소속 1백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하고, 세종시에 거주하는 예술 단체 및 문화예술인 등이 회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현재 문화예술단체 약 36곳이 가입 의사를 밝혔거나 가입한 상태로, 회원 가입은 더 늘어날 것이란 게 준비위 측 설명이다.

창립총회 후 더 많은 회원 확보를 위해 6개월 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조직을 이끌어 가게 되며 비대위원장은 이날 현장에서 선출하게 된다.

세종문화연대 설립을 위해 시민들은 지난 2017년 11월 첫 준비모임을 가진 이래 2년여에 걸쳐 창립포럼 개최와 설립 준비위 발족 등을 거쳤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는 경과보고 및 성원보고, 정관 확정, 임원 선출, 창립선언문 낭독 등이, 이어 발대식은 개회사, 축사·환영사, 창립선언(상임대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