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문화 확산” 세종시, ‘국립과학관’ 유치 본격화
“과학문화 확산” 세종시, ‘국립과학관’ 유치 본격화
  • 신도성 기자
  • 승인 2019.08.2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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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학관 유치 위해 과학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
내달 5일까지 시청 홈페이지 통해 기본계획 의견 접수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 있는 ' 미래기술관' 모습이다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미래기술관 전경, 사진=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

세종시가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국립과학관’ 유치를 본격화한다.

시는 정부의 ‘제4차 과학관 육성 기본계획’에 포함된 국립과학관을 유치하기 위해 과학관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은 ▲과학관 건립 여건분석 ▲과학관 입지 선정 ▲과학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 ▲과학관 건립 타당성 검토 등이다.

이에 따라 시는 국립세종과학관 건립 수요, 주요 이용객, 콘텐츠 및 프로그램 등의 마련을 위해 ‘국립세종과학관 건립 시민 수요조사’를 내달 5일까지 실시한다.

수요조사 참여는 시청 홈페이지(www.sejong.or.kr)에 접속해 공지사항을 이용하면 된다.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립중앙과학관은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해 있으며, 중앙과학관은 과천,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4개 도시에 분원 형태의 국립과학관을 두고 있다.

세종시는 정부의 전문과학관 건립 취지에 맞춰 지역의 산업, 자원 등과 연계한 세종과학관만의 특화된 주제를 설정하겠다는 각오다.

시는 과학관 유치를 통해 ▲세종시민 과학문화 확산 ▲세종시 산업과 과학기술 정책 이해도 증진 ▲문화 인프라 구축을 통한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완성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립세종과학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는 세종과학관의 비전, 콘텐츠, 프로그램 개발 등 과학관 전반적인 건립계획 수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제4차 과학관 육성기본계획(2019~2023)을 수립하고 과학관 확충 계획을 포함시켰다. 지역균형발전 및 과학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지역 강점을 살린 차별화된 전문과학관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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