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스마트 횡단보도 구축' 시민참여로 구체화
세종시 '스마트 횡단보도 구축' 시민참여로 구체화
  • 신도성 기자
  • 승인 2019.08.22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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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결초등학교에서 정책토론회, 첨단기술 적용방안 구체화 추진
세종시민들의 '걷기 실천율'이 전국 최저치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BRT도로 모습
세종시에 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 횡단보도'가 설치된다. 사진은 BRT도로 모습

세종시가 시민참여 협업 프로젝트인 '스마트 횡단보도' 구축을 구체화하기 위해 23일 학부모와 주민이 참여하는 정책토론회를 한결초등학교에서 개최한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차량번호 인식 ▲보행량 방향별 감지 ▲보행자 센서와 음성안내 ▲신호감시 폐쇄회로(CC)TV ▲로고 라이트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다.

이와 함께 ▲스마트 LED 바닥경광등 ▲운전자 감속유도장치 ▲말하는 스마트 횡단보도 알림이 ▲스몸비(스마트폰+좀비)깨우기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보행자 안전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LED 바닥경광등 설치 모습, 사진=세종시 제공
스마트 LED 바닥경광등 설치 모습, 사진=세종시 제공

이번 사업은 ‘시민안전’과 관련한 지역 문제를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해결하는 ‘시민주권’ 참여 프로젝트로 추진된다. 기획·설계·평가·분석 등 사업 전 과정에서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첨단기술 적용 방안을 구체적으로 다듬어 갈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시민참여 협업방법을 설명하고, ㈜ITS가 사업관련 기술적인 내용을 설명한 후 학부모 및 주민의 의견을 듣고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스마트 횡단보도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태오 교통과장은 "스마트횡단보도 구축은 사물인터넷 기술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성공적인 모델을 창출하는 것"이라며 "지역 구성원들이 사업추진 전 과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몸비(스마트폰+좀비)깨우기 모습 예시도, 사진=세종시 제공
스몸비(스마트폰+좀비)깨우기 모습 예시도, 사진=세종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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