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규제 비상' 기업현장 나간 이춘희 시장
'일본 수출규제 비상' 기업현장 나간 이춘희 시장
  • 신도성 기자
  • 승인 2019.08.14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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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반도체 소재 생산 SK트리켐㈜ 방문, 기업 피해상황 파악
이춘희 세종시장이 13일 SK트리켐을 방문해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기업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사진=세종시 제공

이춘희 세종시장이 지난 13일 세종시 소재 반도체 소재 생산 기업 SK트리켐㈜을 직접 방문해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기업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기업 현장방문 사업’ 일환으로 실시됐다. 특히 이번에는 일본이 수출규제를 단행한 후 관내 기업의 일본산 소재 수입 동향을 파악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듣는 데 주안점을 뒀다.

지난 2016년 7월 세종시에 신규 설립된 SK트리켐은 2017년 공장 첫 가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SK그룹 계열사다.

업체 관계자는 이날 "이번 일본 수출 규제와 관련한 피해사항은 없는 상태"라며 "추후 대응방향에 대해서도 검토가 마무리된 상황으로 기업 경영상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업체 측은 이날 일본산 소재 국산화 개발을 위한 시비 지원 및 신규 투자 시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자체 조치 가능한 사항은 즉시 추진하는 한편 제도 등 개선이 필요한 점은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에 건의해 조치할 방침이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일본 무역보복을 핵심 부품·소재에 대한 국산화를 가속화하는데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기업지원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5일 ‘일본 수출규제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9일에는 피해기업에 대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등 종합 대응책을 마련해 피해기업 지원에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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