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정치권 "국회세종의사당 용역 환영" 후속조치 촉구
세종시 정치권 "국회세종의사당 용역 환영" 후속조치 촉구
  • 신도성 기자
  • 승인 2019.08.13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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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행정수도완성특위 및 자유한국당 세종시당 잇따라 환영 논평
세종시의회 전경
세종시의회 전경

13일 국회사무처가 발표한 국회분원(국회세종의사당) 설치 연구용역 결과에 대해, 세종시의회와 자유한국당 등 정치권은 일제히 환영의 목소리를 내놨다.

세종시의회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위원장 윤형권)는 "33만 세종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국회세종의사당 규모 및 대안별 비용 분석, 입지 검토, 종사자 정착방안 등이 실행되기 위한 국회 차원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어 국회가 국정 효율성 제고를 위해 국회 일부를 세종시로 이전하겠다는 대안(연구용역 결과)을 내놓았다는 데 큰 의미를 부여하면서 설계비 확보 등 후속 조치를 촉구했다.

특위는 "현재 세종시는 43개 중앙행정기관과 15개 국책연기구기관이 이전을 완료해 실질적인 행정수도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지만, 세종청사 공무원의 서울(국회) 출장으로 시간과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따가운 지적을 받고 있다"며 "국회가 내년도 본예산에 설계비 50억을 반영해야 세종의사당 설치 의지를 보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시의회 행정수도특위는 윤형권, 박용희, 채평석, 박성수, 손현옥, 임채성, 손인수 의원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유한국당 세종시당(위원장 직무대행 송아영)도 "국회세종의사당 설치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를 조속히 내놓은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국회사무처가 국회세종의사당 설치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를 조속히 내놓은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며 "국회가 정치행정의 이원화로 인한 비효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용역 결과를 내놓을 것에 대해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어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취지에 맞게 국회세종의사당을 조속히 건립해 세종시가 실질적인 행정수도의 기능을 담당하고 입법부와 행정부의 효율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국회세종의사당의 구체적인 로드맵과 청사진을 제시해 조속히 건립해 '행정수도 세종'을 이뤄 나가기 위한 토대가 마련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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