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회관' 세종시 개관..'지방화시대' 첫걸음
'지방자치회관' 세종시 개관..'지방화시대' 첫걸음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8.0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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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개관식…경기·충남·대전 등 20개 광역·기초자치단체 입주
국가균형발전 및 지방분권 랜드마크 자리매김 할 것 기대
지방자치회관 전경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정부세종청사 중앙부처 간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할 ‘지방자치회관’이 세종시 어진동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세종시는 9일 이춘희 시장과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자치회관 개관식을 개최하고 '지방화시대'의 첫걸음을 대내외에 알렸다.

시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관해 열린 이날 개관식은 이춘희 시장의 기념사와 권영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대구광역시장)의 환영사, 명판 제막식 및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개관을 축하했다.

세종시는 9일 이춘희 시장과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자치회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사진=세종시 제공

지방자치회관은 지난 2017년 12월 착공해 17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올해 4월 준공했다. 총사업비 265억 원을 투입해 지상 5층 지하 1층, 총면적 8,049㎡ 규모로 건립됐다.

특히 정부세종청사와 인접한 어진동 661번지(갈매로 358)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아 정부부처와 긴밀하게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기도를 비롯해 충남, 대전 등 총 16개의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인 창원시는 물론 시도지사협의회와 충청권상생협력기획단 등 총 20개 기관이 입주해 있다.

1~2층에는 입주자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과 회의시설을, 3~5층에는 사무실을 배치해 건물 내에서 대부분의 업무를 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회의실과 스마트워크센터 등을 배치해 입주기관들이 언제든지 회의를 열고 스마트시스템을 활용해 편리하게 업무를 볼 수 있다.

이춘희 시장은 “지방자치회관이 중앙과 지방, 지방과 지방을 잇는 네트워크 역할은 물론, 지방분권의 상징 공간으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세종시도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지방자치의 좋은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9일 지방자치회관 개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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