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놀이의 여왕 '김성녀', 세종에서 두번째 공연
마당놀이의 여왕 '김성녀', 세종에서 두번째 공연
  • 황우진 기자
  • 승인 2019.08.0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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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기반의 모노드라마와 창극, 마당놀이 더해진 구성
국악계의 아이돌, 소리꾼 김춘수 특별케스트로 출연
공연 예약 7일 오전 9시부터 YES24에서 전석 무료진행

마당놀이의 여왕으로 불리는 배우 김성녀가 세종시에서 두번째 공연을 펼친다.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인병택)은 오는 21일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살아있다는 것은 아름다운 것’을 주제로 김성녀와 함께하는 여민락콘서트 두 번째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배우 김성녀는 60년 간 창극, 뮤지컬, 영화 등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었고, 연극과 뮤지컬 배우로서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연은 국악 기반의 모노드라마와 창극, 마당놀이가 더해진 구성으로 김성녀의 해설로 진행된다.

모노드라마 <벽속의 요정> 중 ‘살아있다는 것은 아름다운 것’과 창극 <춘향전> 중 ‘어사가 되어 돌아온 이도령’, 마당놀이 <이춘풍전> 중 ‘춘풍을 유혹하는 대목’ 등을 60분 간 선보인다.

특히 ‘국악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소리꾼 김준수가 특별게스트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김준수는 창극 <춘향전>에서 금의환향한 이도령역을, 마당놀이 <이춘풍전>에서는 허랑방탕한 이춘풍역을 맡아 뛰어난 소리와 재치있는 연기를 보여준다. 또 대금, 피리, 가야금, 아쟁, 타악 등으로 구성된 라이브 연주는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사한다.

여민락콘서트는 문화메세나 기업의 협찬으로 진행되며, 8월 공연은 한신공영(주)과 한국메세나협회가 함께한다.

공연 예약은 7일 오전 9시부터 인터넷 사이트(YES24)를 통해 가능하며, 전석 무료(예약수수료 1천원)로 진행된다.

자세한 문의는 세종시문화재단 홈페이지(sjcf.or.kr) 또는 전화(044-850-0542)로 하면 된다.

한편 김성녀는 지난달 17일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김성녀와 함께하는 여민락콘서트’ 첫 공연을 선보여 인기를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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