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독도특강 "독도주권 수호의지 다졌다"
세종시교육청 독도특강 "독도주권 수호의지 다졌다"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9.08.06 2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도 주권 수호의식 제고 및 최근 일본의 무역보복 조치 등과 관련한 국민적 대응방안 등 강의
세종시교육청이 6일 새롬고등학교에서 세종시 고등학생 및 교원 등을 대상으로 ‘독도 특강’을 실시했다.  사진은 최교진 교육감과 관계자, 학생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이 6일 새롬고등학교에서 세종시 고등학생 및 교원 등을 대상으로 ‘독도 특강’을 실시했다. 사진은 최교진 교육감과 관계자, 학생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세종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이 6일 오전 새롬고등학교(교장 윤재국) 도서관에서 관내 고등학생 및 교원 등을 대상으로 ‘독도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독도 교육 전문가와 함께 하는 특강을 통해 독도주권 수호의식을 제고하고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최근 일본의 무역보복 조치 등과 관련한 국민적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동북아역사재단 홍성근 박사는 이날 강사로 나서 ‘국제법과 역사로 보는 독도’라는 주제의 강의를 펼쳤다.

홍 박사는 이날 ‘우리 민족의 삶의 터전으로서의 독도, 민족 수탈의 표본으로서의 독도, 우리 민족의 애환이 서려있는 독도, 애국심의 표상으로서의 독도’와 함께 ‘한민족 대단결의 매개체뿐만 아니라 올바른 한일관계사 정립과 민족 정체성 교육의 장으로서의 독도’의 중요성을 알렸다.

시교육청은 당초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간 일정으로 최교진 교육감 및 교원, 학생 등 60여 명이 참여하는 2019 세종시교육청 주관 독도 탐방을 계획했으나,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북상에 따라 취소하고, 이날 강의로 대체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예정됐던 독도 탐방을 취소했지만, 독도 주권 수호 의지를 다지게 하는 행사를 갖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자라나는 우리 청소년들이 독도 사랑과 영토 주권 의식을 갖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일본의 무역 보복 조치에 대해서도 감정적 대응보다는 현 상황에 대한 역사적 맥락을 이해하고 동북아 평화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참여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