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국가균형발전 상징공원'에 균형발전을 염원하는 전 국민의 희망메시지를 새긴 바닥돌을 추가 설치한다.
국가균형발전 상징공원은 이춘희 시장의 공약에 따라 지난해 초 세종호수공원 바람의 언덕에 모습을 드러냈다.
시는 이곳에 지난해 전 국민 공모를 통해 접수된 ‘행정수도 완성 기원, 미래·비전 메시지’ 4,388개를 바닥돌에 새겨 설치했다.
시는 매년 바닥돌을 추가해 최종적으로 전국 17개 시도를 상징하는 1만 7,000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는 총 837개의 바닥돌이 추가 설치된다.
올해 설치된 바닥돌에는 지난 3월 국민 공모를 통해 접수된 희망메시지가 담겼다.
또 지난 1월 세종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선언 15주년 기념식’에서 작성된 주요 내빈과 일반 참석자의 희망메시지가 새겨졌다.
당시 기념식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허태정 대전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등이 참석해 국가 균형발전에 관한 희망메시지를 작성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모든 동네가 다 살고 싶은 곳이 되기를”이란 메시지를 남겼다.
시는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균형발전 상징도시인 세종시의 정체성을 전파하기 위해 상징조형물 인근에 시정 목표인 ‘행정수도 완성, 자치분권 실현’ 문구와 역대 균형발전 정책의 성과를 둘러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국가 균형발전 상징공원은 균형발전을 테마로 한 대한민국의 유일무이한 특색 있는 공원”이라며 “앞으로도 전국민의 희망메시지가 담긴 바닥돌 추가 설치를 통해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상징하는 대표적 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