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동주택 품질 엄격하게 관리한다
세종시, 공동주택 품질 엄격하게 관리한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9.08.01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품질검수단 활동 늘리고 필요시 입주자 대표 참여한 회의 열어
이춘희 세종시장이 정례 브리핑을 통해 공동주택 품질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정례 브리핑을 통해 공동주택 품질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세종시 공동주택 품질 관리가 강화된다.

세종시는 공동주택 입주 및 관리를 둘러싼 분쟁 해소를 위해 품질 검수단 활동을 늘리고 점검기준을 강화, 하자와 불편을 둘러싼 주민 간 갈등을 해소해나간다.

특히, 품질 검수단의 운영회수를 종전 사용 승인 전 2회에서 4회를 늘려 입주전 하자를 사전에 점검하고 참여 인원과 시간을 확대, 충분하게 검수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전문 장비를 도입한 정밀 검진과 함께 기존 공동주택에 대해서도 방문관리 확대와 맞춤형 관리로 민원의 소지를 사전에 없애겠다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공동주택 품질 검수단을 운영해왔으나 하자 문제로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품질 검수단 운영횟수 2회 추가 ▲층간 소음 방지 위해 2회 이상 불시 점검 ▲점검시기 종전 준공 90일전에서 60일 전으로 조정 ▲품질 검수단에 입주 예정자 참여 허용 ▲전문 장비 도입한 정밀 점검 등을 통해 최고의 품질이 준공 전에 제공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존 공동 주택에 대해서도 관리를 강화하고 하자처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주택관리사협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방문관리를 확대하고 하자 분쟁과 관련, 입주자 대표회의의 요청 시 입주자 대표, 세종시, 시공사 등이 참여하는 회의를 통해 즉각적으로 해결해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 세종시는 수요자 입장에서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정하고 입주 1년 내 주거안정화를 위한 이른바 ‘첫단추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원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신도시 및 읍면지역에 청소년 문화 시설을 2027년까지 9곳을 설치, 젊은 도시인 세종시에 청소년들의 문화공간을 확충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