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자율차 산업 연계 혁신성장 도모”
이춘희 세종시장 “자율차 산업 연계 혁신성장 도모”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7.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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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대통령·시도지사 간 간담회 참석, 규제자유특구 계획 설명 및 미이전 부처 이전 등 건의
정부는 세종 5-1생활권에 대해 최적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시 공간구조부터 새롭게 계획, 자율주행‧공유 기반의 첨단교통수단 전용도로와 개인소유차량 진입제한 구역 등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사진은 자율주행차량 모습
자율주행차량 모습

이춘희 세종시장이 24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자율차 산업과 연계한 상용화 모델로 관련 기업 집적화를 이뤄 지역 혁신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부산 누리마루 에이팩하우스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시·도지사 간 간담회에 참석해 '세종 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 계획을 설명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이춘희 시장 등 전국 광역단체장, 관계부처 장관 등 50여 명이 참석해 규제자유특구 도입 결과 및 계획 발표, 시·도지사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정부는 지난 23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고 '세종 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를 최종 지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규제 특례를 바탕으로 대중교통 취약지역 과 버스전용차로에서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실증'을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세종 중앙공원 내 교통약자와 방문객을 대상으로 '시민 체험형 자율차 셔틀 실증'을 통해 관광 랜드마크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규제자유특구를 활용해 ▲데이터 공유 플랫폼 구축 ▲안전성 점검과 단계별 실증 등을 추진, 자율차 산업 육성과 연계된 후속사업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서면을 통해 미이전 부처 및 산하 정부기관의 세종 이전, '세종~대전 광역철도 구축 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이 시장은 "대부분의 중앙부처에 세종에 자리를 잡은 상황에서 미이전 부처와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은 행정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세종~대전 광역철도 구축 사업에 대해서도 "현재 한정된 교통축으로 출퇴근 시간 극심한 교통 혼잡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이라며 국가철도망구축 계획 및 대도시권광역교통기본 계획 개정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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