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4-2생활권 마지막 분양 '열기 폭발'
세종시 4-2생활권 마지막 분양 '열기 폭발'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7.1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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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하늘채 센트레빌', 17일 1순위 청약 평균 65.32대1 기록..전 타입 마감
사실상 올해 마지막 물량, 수요자들 한곳 집중되면서 경쟁률 상승 이어져
세종 4-2생활권 ‘하늘채 센트레빌’ 조감도
세종 4-2생활권 ‘하늘채 센트레빌’ 조감도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4-2생활권(집현리)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 분양 '세종 하늘채 센트레빌'이 일반공급 1순위 접수에서 평균 65.32대1의 폭발적인 경쟁률로 마감했다. 4-2생활권 내 최고 경쟁률이다.

18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세종 하늘채 센트레빌’은 지난 17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139세대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9080건이 접수되어 평균 65.32대1로 전 타입 마감했다. 미달된 타입은 한 곳도 없었다.

이번 분양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코오롱 글로벌·동부 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민간참여 공공주택' 형식으로 공급하는 게 특징이다. 전용면적 84㎡ 이하의 경우 '국민주택형'으로, 초과는 '민영주택형'으로 구성된다.

예상했던 대로 추첨제(전용면적 84㎡초과)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중대형 타입이 혼합된 M5블록의 경쟁률이 치솟았다. 반면 소형 위주 국민주택형 L3블록은 상대적으로 경쟁이 저조했다.

M5블록은 102세대 모집에 8388건이 접수해 82.24대1을, L3블록은 37세대 모집에 692건이 접수해 18.70대1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은 M5블록 전용면적 99㎡A가 차지했다. 21세대 모집에 해당지역 129.18대1(기타382.80대1)을 기록했다.

또 ▲59㎡A 13.86대1(43.67대1) ▲59㎡B 6.40대1(기타24.00대1) ▲74㎡A 21.67대1(기타64.33대1) ▲84.79㎡A 39.00대1(기타180.00대1) ▲84.43㎡A 24.60대1(기타102.00대1) ▲84.04㎡B 28.86대1(91.86대1) ▲84.47㎡C 49.00대1(1세대) ▲99㎡B 76.42대1(기타202.67대1) 등 청약자가 고르게 몰렸다.

L3블록에선 ▲59㎡A 10.88대1(기타34.71대1) ▲59㎡B 6.17대1(기타19.00대1) ▲64㎡A 30.50대1(기타78.50대1) ▲67㎡A 20.33대1(기타53.00대1) 등을 기록했다.

'세종 하늘채 센트레빌' 위치도
'세종 하늘채 센트레빌' 위치도

세종 하늘채 센트레빌은 4-2생활권의 마지막 분양이라는 점에서 경쟁률이 치솟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5월 동시 분양한 ‘세종 더휴 예미지’,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 ‘세종 자이 e편한세상’ 등은 블록별로 평균 최저 16.48대 1~ 최고 4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게다가 앞서 5월 분양에선 동시 청약이 불가능했지만, 이번 분양에선 수요자들이 한곳으로 집중되면서 경쟁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게다가 이번 분양은 사실상 올해 마지막 물량이었다. 하반기 예정됐던 1-1생활권(고운동) M8블록(한림건설, 440세대) 분양은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분양관계자는 “4-2생활권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이라는 점과 우수한 생활환경이 수요자들에게 부각되면서 세종지역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문의가 많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세종 하늘채 센트레빌의 당첨자 발표는 오는 25일이며, 계약은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세종시 대평동 263-3에 위치해 있다.

L3블록은 지하 1층~지상 20층, 6개동, 전용면적 59~67㎡, 318세대, M5블록은 지하 1층~지상 29층, 7개동, 전용면적 59~99㎡, 499세대 등 총 817세대가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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