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문화적 성취 조명..'문화예술 국제화' 시동
세종대왕 문화적 성취 조명..'문화예술 국제화' 시동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7.1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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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문화재단, 10월 8일 대통령기록관 대강당에서 국제심포지엄
세종시문화재단 전경
세종시문화재단 전경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인병택)은 오는 10월 8일 오후 2시 대통령기록관에서 세종대왕의 문화적 성취를 조명하는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세종시 문화예술의 국제화를 본격화하자는 취지로 마련된다.

세종대왕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조강연, 사례발표, 종합토론, 질의응답 등에 걸쳐 3시간여 동안 진행된다.

특히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명예교수인 로버트 프로바인(Robert C. Provine)은 기조강연을 통해 세종대왕과 음악에 대한 주제발표를 한다.

프로바인 교수는 박연을 흠모하여 자신의 한국이름을‘박파인’이라고 작명할 정도로 우리 음악을 애호하는 학자다.

사례발표에선 미국 ACO(American Composers Orchestra)의 예술감독이자 작곡가인 데렉 버멀(Derek Bermel), 창작국악공연‘꿈꾸는 세종’을 기획한 유경화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제19회 난계악학대상을 수상한 송혜진 국악방송 사장등이 참여해 세종대왕의 음악적 성취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한다.

종합토론 패널로는 세종즉위 600주년 기념 창작 판소리 콘서트 ‘세종이도가’를 작곡한 작곡가 황호준,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전수자인 조세린(Jocelyn Clark) 배재대학교 교수, 박현모 세종리더십연구소장이 참여한다.

인병택 대표이사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세종대왕의 문화콘텐츠를 국내외의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하고, 청소년 등 자라나는 세대에게 우리 음악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단은 올해 문화예술 국제화를 위해 세종시 헌정곡 ‘여민락 교향시’를 제작하는가 하면, ‘세종대왕과 음악, 황종(黃鍾)’ 전시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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