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민주주의’, 세종시민이 만든 마을계획 나온다
‘참여민주주의’, 세종시민이 만든 마을계획 나온다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9.07.1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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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세종시 마을계획 공유회…주민의견 청취 등 진행

세종시 각 지역의 마을계획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뜻깊은 행사가 마련된다.

마을계획은 지역 문제해결을 위한 실천 계획이다. 특히 지역 일을 스스로 결정하는 ‘마을민주주의’와 중요한 정책결정에 시민의 뜻을 최대한 반영하는 ‘참여민주주의’의 모범사례로 평가된다.

시는 오는 20일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세종시 마을계획 공유회’를 열고 읍면동별 마을계획에 대해 주민들과 의견을 나눈다.

시민들은 지난 4월부터 19개 읍면동에서 총 20개 마을계획단을 구성해 마을자원 조사부터 계획 수립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세종시는 마을공동체지원센터를 통해 지난 6주에 걸쳐 지도교수와 마을활동가를 지원했다. 지역 특성에 맞춘 주민 간 네트워크 형성, 사례조사, 자원발굴, 계획수립 등이 진행됐다.

이번 공유회에선 20개 마을계획단이 마을계획단 운영 현황 및 읍면동별 마을계획을 ‘우리가 만들어갈 세종’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하게 된다. 이에 대한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 청취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어 시민주권대학 마을계획과정 수료식도 연다. 250여 명의 수료생에 대한 수료증 수여 및 마을계획단에서 추천한 우수 수강생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또 시민참여를 독려하고 마을계획 수립을 위한 그간의 활동을 격려하고자 ‘마을계획 비전 선언문 낭독’과 읍면동 대표가 참여하는 지도퍼즐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이춘희 시장은 “마을계획에 대해선 향후 사업시행 여부 검토, 읍면동 예산협의회 심의를 거쳐 2020년 읍면동 자치사업 예산 편성 및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마을계획 공유회는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신청 또는 자세한 문의는 세종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 044-868-3001, 시민주권팀)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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