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용 드러내는 세종경찰청, 총경급 인사 단행
위용 드러내는 세종경찰청, 총경급 인사 단행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7.1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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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11일 빈중석 경무과장, 신광수 경비교통과장, 손창권 정보보안과장 임명
김정환 세종경찰서장은 세종청사경비대장으로, 세종경찰서장에는 송재준 총경
세종지방경찰청 전경

지난달 말 개청한 세종지방경찰청(청장 박희용)이 총경급 간부 인사 퍼즐을 맞춰가며 행정수도 세종에 걸맞는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경찰청은 11일 박희용 초대 세종경찰청장(경무관)과 호흡을 맞출 세종청 주요 간부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빈중석 서울청 경무과 치안지도관이 경무과장(총경 승진)에, 신광수 서울청 경무과 치안지도관이 경비교통과장(총경 승진)에 각각 임명됐다. 손창권 서울청 경무과 치안지도관은 정보보안과장(총경 승진)에 부임했다.

또 김정환 세종경찰서장(총경)은 세종청사경비대장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신임 세종경찰서장에는 송재준 충남청 경무과장(총경)이 부임했다. 송 신임 서장은 천안고를 졸업하고 경찰대학 8기로 임용되어 충남청 보안과, 경무과 등을 거쳤다.

앞서 세종청을 이끌 수장에는 박희용(59) 경무관이 지난달 25일자로 취임한 바 있다. 간부후보(35기)로 경찰에 입문한 박 단장은 충남 공주서장, 아산서장, 예산서장, 서천서장, 충남청 정보과장 등을 거쳐 대전청 제1부장, 충남청 제1부장, 세종청개청준비단장 등을 역임했다. 1960년 대전 출생으로 충남고와 충남대를 졸업했다.

이로써 세종청은 조직의 윤곽을 서서히 갖춰가고 있다.

지난달 25일 개청한 세종청은 ▲112종합상황실 ▲경무과(청문감사·경무·경리·정보화장비계) ▲생활안전 수사과(생활안전·여성청소년·수사·광역지능수사계) ▲경비교통과(경비대테러·교통계) ▲정보보안과(정보·보안외사계) 등 5과 12계 직제로 편성된 바 있다.

산하에는 정부세종청사경비대와 세종경찰서를 두고 있으며, 제505의무경찰대를 대체할 경찰관기동대(기동대장 김광식 경정)도 창설됐다.

세종경찰서는 하부조직을 기존 7과에서 6과(청문감사관, 경무과, 생활안전과, 수사과, 경비교통과, 정보보안과)로 축소하는 한편, 세종청과의 업무이관 및 조정으로 행정효율을 극대화 하는 방향으로 조정됐다. 세종경찰서는 세종청 개청과 함께 1급지 경찰서로 승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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