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6-3생활권 '미세먼지 저감도시' 신호탄
세종시 6-3생활권 '미세먼지 저감도시' 신호탄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7.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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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 국민 실생활에 밀착된 미세먼지 대응 방안 모색
6-3생활권 공동주택 미세먼지특화 반영 "미세먼지 안심도시 건설"
세종시 6-3생활권 공동주택에 '미세먼지 특화'가 적극 반영된다. 사진은 실외 미세먼지 노출시간을 최소화하는 외부공간 계획방안, 행복청 제공

산업화와 함께 전국을 뒤덮고 있는 미세먼지는 어느덧 일상이 되고 있다. 3일은 춥고 4일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는 '삼한사미'란 신조어가 생겨날 만큼 그 심각성은 이룰 말할 수 없다.

2030년까지 최첨단 스마트도시로 건설되는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는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

당장 내년 분양에 들어가는 6-3생활권(산울리) 공동주택을 시작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특화 요소'가 적극 반영될 예정이어서, 행복도시가 '미세먼지 저감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정책포럼이 관계기관 합동으로 열렸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 이하 행복청)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건축도시공간연구소(소장 박소현, 이하 AURI)는 '2019 AURI 건축도시포럼: 미세먼지 위기에 대응하는 건축과 도시환경'을 10일 오후 서울 페럼타워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민이 생활하는 일상 공간에서부터 실질적인 미세먼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존의 건축·도시분야 미세먼지 대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분야 간 협력을 바탕으로 공간적 위계를 고려한 통합적 미세먼지 대응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자리였다.

행복청, 국토교통부, 건축도시공간연구소는 '2019 AURI 건축도시포럼: 미세먼지 위기에 대응하는 건축과 도시환경'을 10일 오후 서울 페럼타워에서 개최했다. 사진=행복청 제공

실제 이날 포럼에선 대기환경, 도시공간구조, 생활공간 전반, 실내 환경에 이르는 공간 위계별로 미세먼지 문제양상과 대책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도시 지역 미세먼지 현황과 해결을 위한 정책 방안을 제시했다.

또 국토연구원은 미세먼지 저감 및 확산을 위한 '도시 바람길' 도입 방안을 내놨다. 도시 공간배치, 건축물 높이 변화 등을 통해 도시 외곽의 맑고 차가운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공기 순환과 대기정체 해소 등을 촉진시키는 방안이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는 미세먼지 양상을 고려한 생활공간의 미래지향적 대응을, LH토지주택연구원은 실내 미세먼지 환경 개선을 위한 국내외 연구동향과 전망 등을 소개했다.

행복청은 이날 포럼을 바탕으로 새롭게 조성되는 생활권에는 계획 단계에서부터 미세먼지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도시조성방향을 수정·보완할 예정이다.

오는 하반기 진행되는 6-3생활권 공동주택 설계공모부터 미세먼지 특화가 반영될 예정이다. 오는 8월에는 '행복도시 미세먼저 저감 가이드라인 수립' 용역을 착수, 도시계획·건축·공사현장 등 분야별 가이드라인도 도출할 방침이다.

실외 미세먼지 오염도에 따라 적용가능한 실내공기질관리 대안, 사진=행복청 제공

앞서 행복청은 지난 4월 '미세먼지 저감형 행복도시 추진단'도 구성해 미세먼지 저감 방안 구체화에 나서기도 했다. 추진단은 행복청 차장(1급)을 단장으로 세종시, 시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본부, 국토연구원,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 등 관계기관이 동시 참여하고 있다.

최형욱 행복청 도시정책과장은 "행복도시는 2030년까지 건설되는 도시로 새로운 도시계획과 건축정책들을 접목하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새로운 도시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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