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행정수도 150년 웰링턴, 세종시의 희망
뉴질랜드 행정수도 150년 웰링턴, 세종시의 희망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7.1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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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시장, 10일 웰링턴 시장·의장 등 주요인사 면담, 도시발전 경험 및 노하우 나눠
출처=Bing 지도
'웰링턴'은 뉴질랜드 북섬 최남단에 위치한 행정수도 1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도시다. 출처=Bing 지도

'웰링턴'은 뉴질랜드 북섬 최남단에 위치한 행정수도 15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도시다. 뉴질랜드는 지난 1865년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북섬 상단에 위치한 오클랜드에서 이곳으로 행정수도를 이전했다.

면적 444㎢에 인구 40만 명이 거주하는 웰링턴은 현재 행정은 물론, 정치, 문화, 무역의 중심지로 오클랜드 다음으로 큰 도시로 성장했다.

행정수도로 성장하고 있는 세종시가 웰링턴으로부터 배울 점은 무엇일까.

이춘희 세종시장은 10일 뉴질랜드 웰링턴시를 찾아 저스틴 레스터(Justin Lester) 시장과 면담을 갖고 뉴질랜드의 행정수도 안착을 위한 도시발전 경험과 노하우를 나눴다.

이춘희 세종시장(왼쪽)은 10일 뉴질랜드 웰링턴시를 찾아 저스틴 레스터(Justin Lester) 시장과 면담을 갖고 뉴질랜드의 행정수도 안착을 위한 도시발전 경험과 노하우를 나눴다. 사진=세종시 제공

이춘희 시장은 웰링턴이 행정수도로 정착하기 위해 추진했던 정책 추진사례를 청취하고 그간 어떠한 노력을 해 왔는 지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 시장은 세종시가 사무국 역할을 하고 있는 세계행정도시연합(WACA)에 웰링턴이 참여해 행정수도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세계 여러 나라와 공유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광역웰링턴지역의회(GWRC) 크리스 레이드로(Chris Laidlaw) 의장과 뉴질랜드 지방정부연합(LGNZ) 말콤 알렉산더(Malcolm Alexander) 사무총장을 만나 세종시와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춘희 시장은 “뉴질랜드는 국가균형 발전의 시각에서 우리보다 먼저 행정수도를 이전한 경험을 갖고 있다”며 “웰링턴 시와의 교류협력을 통해 행정수도 도시발전 경험을 세종시정에 접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춘희 시장 일행은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호주 브리즈번과 뉴질랜드 웰링턴 등을 순방하고 있다. 도시혁신과 스마트시티 분야를 중심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도시와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광역웰링턴지역의회면담
광역 웰링턴 지역의회 면담 모습, 사진=세종시 제공
뉴질랜드 지방정부연합 면담 모습, 사진=세종시 제공
뉴질랜드 웰링턴 시장 면담 모습, 사진=세종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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