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이미규 선수, 도쿄패럴림픽 국가대표 '청신호'
세종시 이미규 선수, 도쿄패럴림픽 국가대표 '청신호'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9.07.0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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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익산시 사리장엄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 금메달 획득
이미규 선수 시장식 모습(아래에서 가운데)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이미규(가운데) 선수가 제9회 익산시 사리장엄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사진=세종시장애인체육회 제공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이미규 선수가 제9회 익산시 사리장엄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금메달을 따내며 2020년 도쿄패럴림픽 국가대표에 청신호를 켰다.

이미규는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광주 선수를 맞아 3대 2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CLASS3(휠체어부) 1위를 차지했다. 조별리그에서 1패를 당한 상대로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한 쾌거였다.

조별리그에서는 3승 1패로 조2위로 진출, 4강전에서 경남 선수를 3대 2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이미규는 지난해 제3회 인도네시아 아시아패러게임 여자탁구 국가대표로 출전해 단식과 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2016년에는 제16회 리우데자네이루 장애인올림픽 국가대표, 2014년에는 제11회 인천장애인아시아게임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이은웅 사무처장은 “전국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한 이미규 선수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전국대회 뿐만 아니라 세계대회에서도 멋진 실력을 발휘해 세종시의 위상을 드높여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전북장애인탁구협회와 익산시장애인체육협회가 주관해 전국에서 장애인탁구 동호인 총 252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세종시 선수단은 총 4명의 선수가 참가해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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