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어린이박물관 건립 속도..아이디어 받는다
세종시 어린이박물관 건립 속도..아이디어 받는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6.2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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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학부모, 교육자 등 대상 도담동 주민센터 2층 회의실 설명회
국립박물관단지 조감도, 행복청 제공
국립박물관단지 조감도, 행복청 제공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 첫 시설 '어린이박물관'의 전시 기본설계 윤곽이 드러난 가운데, 어린이박물관에 대한 아이디어를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 이하 행복청)은 어린이박물관에 대한 시민 의견을 듣기 위해 오는 28일 오전 10시 도담동 주민센터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설명회에선 어린이박물관의 설계 진행상황과 국내외 어린이박물관 운영 사례 등을 알리고 시민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생활권별 순회 설명회가 열린다.

어린이박물관 기본설계는 2018년 9월 착수해 지난 5월에 마무리된 바 있다. 제천과 중앙공원 등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저층으로 계획됐으며 1층 로비를 중심으로 각 공간이 직접 연계되도록 각 상설전시실을 순차적으로 배치했다.

어린이박물관 내부 조감 모형도(지상1층, 지하1층), 행복청 제공
어린이박물관 내부 조감 모형도(지상1층, 지하1층), 행복청 제공

전시는 공감과 체험을 통해 어린이가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가 구축되며, 총 7개의 공간으로 나누어 배치된다.

지상 1층은 ▲박물관 입구(로비), ▲왁자지껄 놀이터(36개월 미만의 영아실), ▲기획전시실, ▲함께 사는 세상(어린이 인권실) 등이, 지하 1층에는 ▲도시건축·디자인 전시실과 ▲기록문화·문화유산 전시실이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배치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전자 작업장(디지털아틀리에)’ 등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한편 어린이박물관은 부지면적 6108㎡, 연면적 4891㎡에 지하1층 지상 2층으로 규모로 총사업비 330억 원이 투입되어 건립된다. 7월 실시설계에 착수해 12월 마무리한 후, 2021년 착공해 2023년 상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국립박물관단지 위치도, 행복청 제공
국립박물관단지 위치도, 행복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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