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무직 노조 총파업 예고, 세종시 학교 '비상'
교육공무직 노조 총파업 예고, 세종시 학교 '비상'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9.06.25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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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오는 7월 3일부터 5일 총파업 예고
학교 급식 운영방식 자율적 선택, 행정업무 직종 현직 교직원 대체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의 총파업이 예고됨에 따라 세종시교육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사진은 학교 급식 모습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의 총파업이 7월 3일부터 5일로 예고됨에 따라 세종시교육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2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합 상황실(상황실장 김보엽 행정국장) 운영 ▲학교 급식 대응 방안 ▲학생교육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직종에 대한 방안 ▲행정 업무 및 시설관리 직종에 대안 방안 등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학교 급식은 학교별 실정에 맞는 급식 중단 대비 대책을 수립하고,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운영방식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대체인력 채용이 불가한 초등돌봄교실은 현직 교원으로 대체해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학부모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또, 특수교육 운영은 파업기간 중 현장체험활동 등을 자제하고,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담임교사와 또래도우미 등을 활용한다.

행정 업무를 비롯한 시설관리, 청소, 당직 등 업무 공백이 예상되는 분야는 교직원으로 업무 대행자를 지정하되 업무량을 적정하게 배분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오는 26일 각급학교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회의를 개최해 대응 방안에 대한 설명과 행정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서한택 교육복지과장은 "이번 총파업은 합법적 파업이므로 노조의 정당한 권리가 인정된다"며 "세종교육청은 학교와 학생, 학부모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육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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