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학교급식” 세종시 공공급식지원센터 첫삽
“안전한 학교급식” 세종시 공공급식지원센터 첫삽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6.2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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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억원 투입 내년 5월 준공…안정적 급식재료 공급체계 구축 기대
‘세종시 공공급식지원센터’ 조감도, 세종시 제공

‘세종시 공공급식지원센터’가 24일 첫삽을 떴다.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식재료를 공급하고 지역 우수농산물 공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는 이날 오후 4-2생활권(집현리) 농수산물유통시설 부지에서 이춘희 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학부모, 영양(교)사, 생산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공공급식지원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공공급식지원센터는 이춘희 시장과 최교진 교육감의 공통공약으로 추진되고 있다. 2015년 시-교육청 업무협약, 2016년 공공급식지원센터 설립운영 기본계획 수립, 2018년 건립 기본계획(타당성) 용역 등을 거쳐 지난 2월 설계를 완료하는 등 구체화되고 있다.

총 사업비 213억 원을 들여 건립되는 공공급식지원센터는 1만㎡ 부지에 연면적 5,450㎡, 지상 2층 규모로,내부에 저온저장고, 냉동고, 피킹장, 식생활교육관, 사무실 등의 시설을 갖춘다.

오는 2020년 5월 준공해 3개월간의 점검을 거친 뒤 같은 해 9월 본격적 운영한다는 목표다.

세종시는 24일 오후 4-2생활권(집현리) 농수산물유통시설 부지에서 이춘희 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학부모, 영양(교)사, 생산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공공급식지원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사진=세종시 제공

공공급식지원센터가 건립되면 학교급식의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과 유통구조 개선, 우수식재료 제공을 통한 급식재료의 공공성과 안전성 제고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공공급식지원센터는 학교급식을 수익 우선의 시장경영에서 공공영역으로 이동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20년 하반기부터 공공급식센터를 통한 학교급식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공식은 성남고 뮤지컬과 학생들의 축하공연, 경과보고, 기공식 퍼포먼스 등 공식행사와 함께 식후행사로는 급식 식재료 시식과 식생활교육 캠페인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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