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총선 ‘국정안정·지역발전 위해 여당에’ 40.9%
차기 총선 ‘국정안정·지역발전 위해 여당에’ 40.9%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6.24 11:5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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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여론연구소 6월 정례조사..민주당 투표 34.6%, 한국당 투표 21.5%
차기 총선 구도 관련 의견 공감도,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제공

차기 총선에서 ‘안정적인 국정운영과 지역발전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의견이 40.9%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여론은 34.6%로 가장 높았으며, 대통령 국정운영지지도는 52.0%로 나타났다.

‘안정적 국정운영 위해 여당후보지지’ 40.9% vs ‘문재인 정부 심판 야당 후보 투표’ 29.5%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6월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6월 정례조사에서 ‘차기 총선 구도’를 묻는 질문에 ‘안정적 국정운영과 지역발전을 위해 여당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응답이 40.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문재인 정부의 경제 파탄과 독재를 심판하기 위해 야당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응답은 29.5%로 나타났다.

4월 조사에 비해 ‘여당 후보 투표’(5.0%p)와 ‘야당 후보 투표’(3.9%p) 모두 소폭 상승했다.

이에 반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이외의 정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응답은 16.6%로 4월 조사에 비해 큰 폭(-7.2%p)으로 하락했다.

차기 총선 구도와 관련해 ‘안정적 국정운영과 지역발전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40.9%)는 의견은 연령별로 30대(49.5%)와 40대(47.5%), 권역별로 광주·전라(54.7%), 직업별로는 블루칼라(54.5%)와 화이트칼라(46.6%), 정치이념성향 진보층(64.4%), 월 소득 500만원 이상 (48.1%)계층, 국정운영 긍정평가층(66.5%),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7.6%)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문재인 정부의 경제파탄과 독재를 심판하기 위해 야당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29.5%)는 응답은 연령별로 50대(37.2%)와 60세 이상(45.7%), 권역별로는 대구·경북(49.4%)과 부산·울산·경남(35.5%), 직업별로는 자영업(36.0%)과 가정주부(43.0%)층,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층(55.0%)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이외의 정당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16.6%)는 응답은 지지정당별로 정의당(39.5%), 바른미래당(34.8%) 지지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제공
차기 총선 정당후보 투표 선호도,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제공

더불어민주당-한국당 투표 선호도 4월 비해 각각 소폭 ‘상승’

‘차기 총선 정당후보 투표 선호도’에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투표선호도가 지난 4월 조사에 비해 소폭(민주당 1.9%p, 한국당 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투표선호도는 각각 34.6%, 21.5%로 더불어민주당이 13.1%p더 높았지만, 선호도 증가폭은 자유한국당이 0.6%p 더 높았다. 정의당 투표 선호도는 7.3%로 뒤를 이었다.

‘지지하는 정당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22.0%로 지난 4월 조사에 비해 다소(4.7%p)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후보에게 투표하겠다(34.6%)는 응답은 연령별로 20대(41.4%)와 30대(42.8%), 권역별로는 광주·전라(46.0%), 직업별로는 블루칼라(43.4%)와 화이트칼라(39.5%), 정치이념성향 진보층(56.0%), 국정운영 긍정평가층(57.1%)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자유한국당’후보에게 투표하겠다(21.5%)는 응답은 연령별로 50대(27.1%)와 60세 이상(36.7%), 권역별로는 대구·경북(39.4%)과 부산·울산·경남(27.7%), 직업별로는 자영업(27.3%)과 가정주부(33.1%), 무직·기타(26.4%)층, 정치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45.6%)에서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 후보 없음’(22.0%) 응답은 직업별로 학생(27.5%), 지지정당별로 바른미래당(33.0%)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제공

대통령 국정운영지지도 52.0%

정당지지율 민주당 39.7%, 한국당 22.4%, 정의당 9.2%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52.0%로 조사돼 지난 5월(51.8%)에 비해 큰 변화가 없었다.

KSOI는 "자유한국당이 선거법과 검경수사권 조정안 등의 패스트트랙 지정 이후 벌어진 국회파행 사태의 책임을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에 있다고 주장하며 국회 복귀를 거부, 대정부 투쟁을 강화하고 있지만, 이러한 강경투쟁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39.7%로 지지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국회 복귀를 거부 하며 대여투쟁을 이어나가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지난 5월에 비해 소폭 상승(+1.8%p)한 22.4%를 기록했다.

이어 정의당 9.2%, 바른미래당 4.6%, 민주평화당 1.0%, 지지정당 없음 18.0%, 기타정당 3.4%, 모름·무응답 1.7% 순이었다.

한편, 이번 6월 정례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6월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유무선 병행(무선 79.6%, 유선 20.4%)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 응답률은 8.4%(유선전화면접 5.4%, 무선전화면접 9.8%)다. 2019년 5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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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배 2019-06-24 14:06:57
빨갱이당 민주당, 정의당은 아웃이다. 빨갱이당 민주당, 정의당은 입은 정의 뒷구멍은 시궁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