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합강캠핑장 명품화 '9부능선 넘었다'
세종시 합강캠핑장 명품화 '9부능선 넘었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6.20 14:4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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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개선 마스터플랜 수립, 2020년까지 22억원 투입 정비사업
오토캠핑 13개면 확장, 주차장‧샤워실 등 편의시설 이달 마무리
세종시 대표 힐링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합강캠핑장'이 대대적인 편익시설 확충으로 명품 캠핑장으로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사진은 합강캠핑장 홈페이지 화면

세종시 대표 힐링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합강캠핑장'(http://www.sejong.go.kr/hapgangcamp.do)이 대대적인 편익시설 확충을 마무리하며 명품 캠핑장으로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내년 상반기 어린이 물놀이시설 조성까지 마무리되면 이용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여가·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합강캠핑장 '시설개선 마스터플랜' 추진상황을 설명하면서 전국 최고 수준의 캠핑장으로의 도약 구상을 밝혔다.

금강과 미호천이 합류하는 지역에 자리한 15만㎡ 규모의 합강캠핑장은 지난 2012년 오토사이트 59개면으로 최초 개장했다.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현재는 오토사이트 114면과 카라반(Caravan, 이동형 주택) 24동, 캐빈하우스(Cabin house 통나무집) 7동을 갖추며 중부권 최고의 명품 캠핑장으로 도약하고 있다.

합강캠핑장 전경
합강캠핑장 전경

시는 명품 캠핑장 조성을 위해 이용객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해 종합적인 시설개선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상태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22억 원(특별교부세 5억 포함)을 투입해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1단계 사업으로는 지난해 특별교부세(5억원)를 들여 다목적 운동장(3,633㎡)과 족구장(2면), 배드민턴장(2면) 등의 체육시설을 조성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로 모습을 드러내는 시설은 2단계 사업으로, 총 8억원을 투입해 오토사이트 13개면(10m☓10m)을 증설했다. 또 샤워시설(2개소), 개수대(1개소), 화장실(2개소) 등 편의시설을 늘리고, 주차장도 태극캠핑존 내에 24면을 증설해 모두 110면을 갖추게 됐다. 정식 준공은 이달 말이다.

내년 상반기 3단계 마지막 사업인 '어린이 물놀이시설'까지 조성되면 마스터플랜이 모두 마무리된다.

연도별 합강캠핑장 이용객 현황, 자료=세종시 제공
연도별 합강캠핑장 이용객 현황, 자료=세종시 제공

시는 계획대로 시설 보강을 마친다면 이용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여가·휴식공간을 제공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명품 캠핑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합강캠핑장은 경관이 아름답고 접근성이 좋은 데다 각종 시설의 보강까지 이뤄지면서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개장 직후인 2013년 연간 1만 3천여 명이었던 이용객은 개장 5년만인 지난해 10만여 명까지 6배 이상 급증하는 등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시는 앞으로 공연과 체험행사(5월 주 1회씩 총4회), 가족 힐링캠프(10월)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곁들여 건전한 캠핑문화를 확산하는 등 이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7월부터는 세종시설공단에 관리를 맡겨 전국 최고 수준의 캠핑장으로 도약시킨다는 구상이다.

합강캠핑장 캐빈하우스 내부 모습
합강캠핑장 캐빈하우스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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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강맨 2019-06-25 09:14:53
결정적인 그늘이 부족합니다. 나무 등 그늘만 확보되면 10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