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여성일자리박람회, 현장면접 1백명 통과 '후끈'
세종 여성일자리박람회, 현장면접 1백명 통과 '후끈'
  • 황우진 기자
  • 승인 2019.06.1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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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여성새로일하기센터 주관, 경력단절여성 등 2천여명 참석 성황
세종여성일자리박람회가 1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려 현장 면접을 통한 구직의 기회를 갖게해주었다.

13일 세종시에 처음 개최된 '여성 일자리박람회'에 수천여명의 구직자들이 몰려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세종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오후 1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대연회장에서 열려 2천여명의 여성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창업과 구직에 필요한 알찬 정보를 제공받고, 구직을 위한 현장면접도 진행했다.

현장면접 참가자 약 5백여명 중 1백여명이 1차 면접을 통과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도 있었다. 면접 통과자에 대해선 개별 기업별로 2차 면접 실시 후 채용 여부가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NK세종병원과 세종도덕노인복지센터, 웅진씽크빅, ㈜라이프전장, 남양유업주식회사 세종공장 등 총 16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여성 박람회에서는 창업 부스관을 운영해 여성  창업을 지원했으며, 가상 현실과 관련된 창업 지원자들을 위해 별도로 4차 산업 부스를 만들어 정보를 제공하는 등 경력단절여성들의 구직을 도와주었다.

현장면접 이외에도 향후 취·창업에 길라잡이가 될 수 있는 ▲취·창업 상담과 컨설팅 ▲직업 및 창업체험 ▲취업·직업교육 정보제공 등 50여 개 부스가 마련돼 참여자들의 발길이 몰렸다.

또, 이미지 메이킹, 이력서 클리닉, 가상면접 및 취업특강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돼 여성의 취업 준비를 도왔다.

행사에 참여한 로컬푸드 교육생 윤모씨는 “세종시에서 평소 일자리 창출과 창업에 관심이 많았는데 취업을 준비하는 여성이 많은 것을 보고 놀랐다”며 “세종시 로컬푸드가 앞으로 도농상생과 세종여성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박람회에는 여성과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해 구직에 대한 여성들의 열기를 느끼게 했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여성 일자리 창출 활성화에 노력해 온 공로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라이프전장 ▲남양유업 세종공장 ▲세종요양병원 ▲세종도덕노인복지센터가 여성친화 우수기업 표창을 받았다.

이와 함께 시는 여성친화적 기업문화 조성·확산을 위해 ㈜에프에이(대표 남윤제), ㈜아이빌트(대표 이준배), 의료법인 NK세종병원(대표 김영제) 등 3개 기업과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세종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전업주부 또는 육아, 가사부담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및 미취업 여성, 결혼이민여성들의 취업을 위해 구직상담, 직업교육, 인턴취업 및 복지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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