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마을 참샘 초등학교 제1회 졸업식이 18일 오전10시 학부모들,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 참샘 누리관에서 열렸다.
이날 졸업식은 스마트교육 연구학교 졸업식이란 점에서 주목을 받으며 색다르게 진행됐다. 학교장의 영어 훈사, 타임캡슐 봉인식, 졸업축하 영상축전 소개 등 다양한 볼거리로 졸업생을 축하했다.
이혜주 교장은 떠나는 졸업생들에게 "Good morning Everyone" 이라며 깜짝 졸업 인사를 능숙하게 영어로 끝까지 진행했다. 이 교장은 졸업생들에게 “지금 이 순간이 중요하다, 성공적인 미래를 꿈꾸고 새로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노력하라”며 “졸업을 축하한다, 자랑스럽고 사랑한다” 고 애정 어린 훈화를 마쳤다.
이어 유한식 시장은 축사를 통해 “112명의 졸업생은 1회 졸업이라는 특별함, 긍지를 가지고 본교를 사랑하라”면서 “인생에서 토끼가 되지 말고 거북이가 되라”고 꾸준히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학생들은 ‘꿈을 갖고 시간을 넘어’ 라는 타이틀로 꿈과 희망을 담은 '타임캡슐'을 봉인하고 20년 뒤 펼쳐보겠다는 약속으로 미래를 기약했다.
이날 졸업식에 신정균 교육감은 참석하지 않았으나 영상 메시지를 통해 졸업생을 축하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또 학부모, 재학생 대표, 교사들이 출연해 코믹한 몸짓을 담은 영상으로 분위기를 돋구며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
학생들은 차례로 나와 졸업장, 학력상, 체육상, 탐구상, 예능상, 선행상, 우정상, 예절상 등을 수상했고, 졸업식 후에는 기념촬영을 하며 학교생활을 추억으로 남겼다.
한편, 참샘초등학교는 지난해부터 스마트교육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전국에서 참관교육 방문신청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