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새로운 저출산 정책 도입될까
세종시에 새로운 저출산 정책 도입될까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6.1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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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 정기회의, '아빠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제도' 등 논의

세종시에 새로운 저출산 정책이 도입될까.

시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첫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 정기회의를 열고, 지역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출산장려 정책을 논의했다.

사회연대회의 위원과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선 세종시 인구 변화와 저출산 정책 환경 공유, 2018년 사업성과 및 2019년 사업계획에 대해 의견이 오갔다.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위원들은 지난 4일 저출산 부서 관계자 회의에서 논의된 안건을 중심으로 세종시의 저출산 극복 정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저출산 극복 정책을 강화·추진할 것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아빠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제도'를 비롯해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사업', '다자녀 상수도 요금 지원' 등을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시는 이번 정기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세종시 저출산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순근 보건복지국장은 “저출산 극복 정책이 성과를 거두려면 시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요구를 반영하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세종시 저출산 극복 정책 추진의 근간으로 삼아 정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전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향을 찾아나가기 위해 종교·경제·언론·교육·시민단체 등 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기구다. 지난 2016년 처음 구성돼 지금까지 저출산 극복을 위한 각종 정책을 추진에 구심점 역할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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