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충북·전북 등 대학교 돌며 오토바이와 전동킥보드 7대 절취 혐의
세종시 등 전국의 대학가를 돌며 오토바이와 전동킥보드 등을 상습적으로 훔친 일당이 덜미를 잡혔다.
세종경찰서(서장 김정환)는 세종시 H대를 비롯해 충남·충북·전북 등지의 대학교를 오가며 물건을 훔친 A씨(50)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밤 늦은 시간 대학교 내를 돌며 잠금장치가 되어 있지 않은 오토바이와 전동킥보드 7대를 화물차에 통째로 싣고 가는 방법으로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인적사항을 특정한 뒤 2주에 걸쳐 추적한 끝에 피의자들을 검거했다. 추가 수사를 통해 여죄가 있는지 추궁하고 있다.
김정환 서장은 "대학생들이 많이 사용하는 전동킥보드 등을 노리는 범죄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잠금장치를 철저히 해 범죄예방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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