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장애인펜싱, 또다시 포효했다
세종시 장애인펜싱, 또다시 포효했다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9.06.10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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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GKL휠체어펜싱팀, '2019 종목별 오픈 전국 휠체어펜싱 선수권대회' 금3, 은2, 동5개
왼쪽 위부터 백경혜 선수, 심재훈 선수, 박상민 감독, 조영래 선수, 박천희 선수
세종GKL휠체어펜싱팀이 '2019 종목별 오픈 전국 휠체어펜싱 선수권대회'에서 금3, 은2, 동5개를 획득했다. 사진 뒷줄 왼쪽부터 백경혜, 심재훈, 박상민 감독, 아랫쪽 왼쪽부터 조영래, 박천희 선수,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제공

세종시 장애인펜싱이 또다시 전국 최고 실력을 자랑하며 포효했다.

세종장애인체육회 소속 세종GKL휠체어펜싱팀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충북 진천 화랑관에서 열린 '2019 종목별 오픈 전국 휠체어펜싱 선수권대회'에서 금3, 은2, 동5개들 획득하며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대한장애인펜싱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1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풀리그 예선을 후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메달은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이자 간판스타 심재훈의 손에서 나왔다. 심재훈은 사브르A에서 서울을 15대5로, 에페A에서 충남을 15대3으로 누르고 2관왕을 차지하며 포효했다.

박천희도 사브르B에서 충북팀을 15대4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에페B와 플러레B에서도 동메달을 잇따라 수확했다.

여기에 조영래도 플뢰레A에서 은메달을, 사브르A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백경혜 역시 사브르A에서 은메달을 에페A에서 동메달을 각각 추가하며 선전했다.

세종GKL휠체어펜싱팀은 지난 2016년부터 세종시 연고로 뛰며 월등한 기량으로 장애인펜싱의 대들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7회 직지배 전국휠체어펜싱선수권대회' 은2·동2 ▲'IWAS 2018 몬트리올 휠체어펜싱 월드컵' 금1·은1·동2 ▲제15회 춘계전국휠체어펜싱선수권대회 금3·은1 ▲'종목별 오픈 전국휠체어펜싱선수권대회' 금3 ▲제4회 충청북도지사배 전국휠체어펜싱선수권대회 금1·은1·동1 등 정상을 지키고 있다.

올해에는 제16회 춘계전국휠체어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2, 은2개 등 각종 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휩쓸고 있다.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이은웅 사무처장은 “세종시의 자랑인 세종GKL휠체어펜싱팀이 국내 대회에서 잇따라 좋은 활약으로 세종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며 “다가오는 2020도쿄패럴림픽에에서도 멋진 실력을 뽐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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