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 소중한 이야기, 들어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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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9.06.06 2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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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 스토리가 있는 학급 사진 공모전 수상작 선정
관내 64개 학급 작품 접수, 수상작 5개 학급 최종 선정
‘2019 세종교육 스토리가 있는 학급사진 공모전’(5월) 심사 결과 수상작으로 선정된 대평초(5-1)의 '위대한 패배자'=대평초등학교에서는 5월에 작지만 뜨거운 발야구 리그전이 있었습니다. 5학년 1반 학생들은 누구보다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나름대로 치밀한 전략도 짜고, 조금이라도 멀리 차기 위해 발에 힘을 주었습니다. 결과는 1승 4패. 어쩌면 실망스러운 결과였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함께 땀흘렸고, 다독였습니다. 경기에 질때 함께 눈물 흘렸지만, 또 함께 일어설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5월의 한가운데, 우리는 위대한 패배를 배웠습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이 지난 2주간 실시한 ‘2019 세종교육 스토리가 있는 학급사진 공모전’(5월) 심사 결과 5개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평초(5-1) <위대한 패배자>, 연양초(3-라온) <참 좋은 나, 더 좋은 우리>, 연양초(5-가람) <꿈을 향해 함께 날아라!>, 솔빛초(4-누리) <맨발로 달려도 끄떡 없다!>, 아름중(1-11) <교실 속 피어난 25짝 손 하트> 등 5개 학급 작품이다.

세종시 각 학급들의 소중한 모습과 이야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에는 유·초·중·고 63개 학급의 작품이 접수됐다.

연양초(3-라온)의 '참 좋은 나, 더 좋은 우리'=처음엔 서먹했던 우리이지만 이제는 서로를 사랑하고 이해하는 3학년 라온반이 되었어요. 친구들과 교실 밖을 떠나 서로의 몸을 소중히 여기며 물속에서 안전하게 시간을 보내고, 쓱싹쓱싹 샤워까지 함께 해보는 경험은 우리들의 잊지 못할 10살 추억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것을 공유하고 서로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쌓아가겠지요? 어때요, 그 마음이 우리들 모습에서 느껴지시나요?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은 우수작으로 선정한 학급에 치킨 기프티콘 7매를 부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학급사진 공모전 수상작은 세종시교육청 공식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sje_go_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작을 비롯한 접수 작품은 계간 소식지, SNS 등을 통해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권순오 소통담당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급의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어지는 6월, 7월 학급 사진 공모전에도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양초(5-가람)의 '꿈을 향해 함께 날아라!'=우리는 서로 존중하고 지혜로운 어린이가 되자는 뜻으로 ‘지존가람’이라고 별명을 지었어요. 미세먼지 하나 없이 깨끗한 봄 어느 날, 우리는 함께라서 즐거운 우리의 모습을 담기 위해 교실 밖으로 손을 잡고 달려갔어요. 우리 서로 생김새도 다르고 꿈도 다르지만 함께 꿈에 가까이 나아간다는 것은 하나가 아닐까요? 지존가람 모두 화이팅!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솔빛초(4-누리)의 '맨발로 달려도 끄떡 없다!'=친구들 표정이 어떤가요? 다들 신나보이죠? 사진 왼쪽에, 모래 속에 사람이 있는데 보이시나요? 솔빛 초등학교는 아침활동, 창의적 체험활동 등으로 운동장 맨발 걷기를 합니다. 맨발로 걸으면 건강이 좋아지기 때문이죠! 친구들과의 모래놀이, 달리기 시합 등 재미있는 놀이는 덤입니다. 다른 초등학교에서도 맨발 걷기를 해보시면 어떨까요?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아름중(1-11)의 '교실 속 피어난 25짝 손 하트'=아름중학교 1학년 11반 학생들은 이제 만난지 3달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개성으로 가득한 25명 학생들이 우승은 못했지만 행복했던 체육대회, 소풍 등 을 경험하며 교실을 사랑, 우정으로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교실을 가득 채우고 있는 사랑을 표현하고자 모두 모여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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