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학생들, 프랑스 시민혁명 속으로
세종시 학생들, 프랑스 시민혁명 속으로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9.06.06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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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박 9일 일정으로 ‘2019 민주시민교육 학생 국외 현장체험학습’
학생들, 시민혁명 현장 탐방하고 시민교육 역사적 배경 이해 높여
세종시와 대전시에서 선발된 고등학생 32명이 ‘2019 민주시민교육 학생 국외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과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1일부터 오는 9일까지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 디종 및 스위스 제네바 등지에서 ‘2019 민주시민교육 학생 국외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세종시와 대전시에서 선발된 고등학생 32명은 민주시민교육이 뿌리 내린 프랑스와 스위스를 방문한다.

학생들은 시민혁명 현장 탐방을 통해 시민교육의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고, 현지 학교의 다양한 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학교 밖 민주시민교육 동아리활동에 참여한다.

▲파리 시민혁명과 시민주권 주요 역사적 장소 탐방 ▲프랑스 디종 지역교육청 및 학교 방문 수업 참관 ▲현지학생들과의 토론으로 양국의 시민교육의 상황 교류 ▲스위스 제네바 UN 국제인권위원회 방문 및 기관의 역할과 기능 탐구 등을 통해 생생한 현장을 체험한다.

특히, 디종 지역을 방문하는 기간 동안에는 ‘함께 살기, 시민교육의 25가지 문제’라는 주제로 방문학교 교사의 강연을 듣고 한국과 프랑스 시민교육의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세종시와 대전시에서 선발된 고등학생 32명이 ‘2019 민주시민교육 학생 국외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또, 프랑스 학부모 연맹(FCPE) 회장인 이자벨 아미를 초청해 프랑스 가정 내 시민교육의 실제, 프랑스 교육에서 학부모의 역할에 대한 강연과 토론을 진행한다.

디종고등학교 한국어반 학생과 디종대학교 한국어 수강생들과 만나 ‘학교불평등’이라는 주제로 양국의 사례를 공유하고 함께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갖는다.

세종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국외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학교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주인의식을 갖고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책임 있는 시민성의 중요성을 인식할 것”이라며 “삶 속에서 실천하는 민주시민 역량을 향상시키고 민주시민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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