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재단, 독립성·거버넌스 발전방향 잡아야”
“세종시문화재단, 독립성·거버넌스 발전방향 잡아야”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9.06.0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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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이영세 의원, "수평적 구조의 유연한 조직 및 거버넌스 역량 강화" 강조
세종시문화재단 전경

출범 3년차를 맞이한 세종시문화재단이 시민들의 질 높은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선 독립성과 전문성, 거버넌스 관점에서 발전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소속 이영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31일 세종시문화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단 사무처장 1인에 집중된 수직적 구조를 개선하고 전문성․독립성․거버넌스에 기반한 운영 철학 및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대중문화진흥팀과 문화시설관리팀이 보강되면 재단 내에 총 8개팀이 사무처장 1인에 집중되어 있다"며 "시민들이 요구하는 여러 수요에 만족할 수 있는 유연한 조직인지, 전문성이 제대로 발현될 수 있는 조직인지에 대해 고민해봐야 할 시기"라고 지적했다.

세종시의회 이영세 의원은 세종시문화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세종시의회 이영세 의원은 세종시문화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단 사무처장 1인에 집중된 수직적 구조를 개선하고 전문성․독립성․거버넌스에 기반한 운영 철학 및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세종시의회 제공

이어 수직적인 조직 구조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시로부터 견제나 지원을 받는 입장이지만 독립적으로 재단이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 지금부터 기초를 잘 다져 조직을 안정시켜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세종시의 특성과 시민들의 기대치에 부합한 문화정책 과제를 지속 발굴해야 한다"며 "그 결과를 정책연구집으로 제작해 정기 발행하는 등 기초 자료를 만들고 이에 따라 운영 철학과 방향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시에 산재되어 있는 문화기관 및 각종 공간 등과 함께 협치·소통하는 사업들의 추진 필요성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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