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시인 강신갑의 시로 읽는 '세종']고향엔 벌써 봄이 일었다. ..
봄 오는 고향
봄은 고향으로부터 온다.
분주한 강물과
생동하는 산야
고향엔 벌써 봄이 일었다.
때 기다린 싹과
잡히는 몽우리 곁에서
흠뻑 도취된 순풍이
봄빛 담아 홀연히 떠난다.
쌀쌀하고 쓸쓸하여
찾아든 전원
상서론 기운 훌훌 타오르고
고향엔 어느새 봄이 서 있다.
[시작노트]
내 고향 세종시 찬 기운 사이로 봄이 옵니다.
참고 기다린 빛이 싹으로 피어나는 봄
얼마나 갈망했던 계절인지 모릅니다.
이치 맞는 자연 섭리 따라 신실히 시작합니다.
시련의 끝 아닌 영광의 씨앗 놓는 봄
진정한 봄빛이게 열심히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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