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뜸중, 감정노동자 배려문화정착 UCC 공모전 대상
새뜸중, 감정노동자 배려문화정착 UCC 공모전 대상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9.06.0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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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개선과 배려문화 정착위한 메시지 전달로 공감대 형성
새뜸중 학생들이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올해 1월 20일까지 공모한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와 롯데홈쇼핑이 주최하는 「감정노동자 배려문화 정착 UCC 공모전」 청소년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대상 수상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세종시 새뜸중학교가 '감정노동자 배려문화 정착 UCC 공모전'에서 청소년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새뜸중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올해 1월 20일까지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와 롯데홈쇼핑(대표이사 이완신)이 공모한 '감정노동자 배려문화 정착 UCC 공모전' 청소년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수상은 지난 1일 서울 서대문구 KT스퀘어 건물에서 열린 시상식 직전에 결정됐다. 공모전 당시 이 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던 유지연, 김준석, 이영서, 황승현, 강한구, 윤이안 학생과 이보라 담임교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감정노동자 배려 UCC제작을 통해 사업자와 고객들의 관심을 이끌고, 올바른 인식 개선으로 감정노동자 배려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평소 영상제작이나 미디어에 관심이 있었던 학생들은 올해 2월 새뜸중을 졸업하고 현재 세종시 소재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영상제작은 학교 교무실과 과학실, 집, 학원 그리고 지역복합커뮤니티 센터 등 특별한 장소가 아닌 학생들이 평소에 자주 가는 장소에서 이루어졌으며, 영상은 핸드폰과 삼각대만을 활용하여 촬영했다.

학생들은 “사람들로부터 감정노동자들이 겪는 감정소진은 그들의 일상을 피폐하게 만들기 때문에 ‘충전이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감정노동자들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학생들은 현 시대 감정노동자들의 정신적·신체적 건강 이상을 알리고, 감정노동자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여 우리사회의 구성원들이 서로를 배려하는 문화를 가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송명현 교장은 “영상제작을 위해 학교 선생님들과 학부모님이 하나가 되어 영상 내레이션, 직장상사 역할, 엄마 역할 등을 맡아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과 도전을 격려했다”며 “새뜸중의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시너지 효과가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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