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제요원 눈 빠진다.."인공지능 CCTV 도입해야"
관제요원 눈 빠진다.."인공지능 CCTV 도입해야"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5.3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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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노종용 의원, "도시통합정보센터 직원 1인당 모니터 300대 관리"
현행 관제 시스템 개선해 '인공지능(AI) 기반 폐쇄회로(CC)TV' 도입 주문
도시통합정보센터 관제요원이 CCTV를 모니터링하고 있는 모습

세종시 곳곳을 감시하는 도시통합정보센터에 '인공지능(AI) 기반 폐쇄회로(CC)TV'를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노종용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최근 기획조정실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CCTV 관제 시스템 도입을 촉구했다.

노 의원에 따르면, 현재 세종시 도시통합정보센터에서 관제하는 CCTV는 총 1953대에 달하지만, CCTV를 모니터링하는 직원 수는 턱없이 부족해 1인당 약 300대를 관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노 의원은 "현재 CCTV 관제 시스템으로는 사건‧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예방 효과가 지금보다 더 나아질 수 없다"면서 "향후 3생활권 등에 CCTV 설치가 확대될 경우 관리 인력 부족은 물론, 모니터링 효율도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이 탑재돼 있는 선별관제 시스템 도입을 준비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노종용 의원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CCTV 관제 시스템 도입을 촉구했다. 사진=세종시의회 제공

선별 관제 시스템이란 특정 지역에 화재나 폭행 등 특정한 움직임이나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이를 인공지능 시스템이 포착한 후, 별도의 화면으로 캡처해 담당자에게 알리는 기술이다.

노종용 의원은 "세종시가 스마트시티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공지능 기반 CCTV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각종 사건‧사고를 효율적으로 감시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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