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세종농협 ‘여성대학 주부들’ 농촌봉사활동
남세종농협 ‘여성대학 주부들’ 농촌봉사활동
  • 황우진 기자
  • 승인 2019.05.3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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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주부들, 농촌일손 돕고 힐링..금남면 남곡리 배농장에서 배따기
남세종농협 여성대학 주부들이 남곡리 배농장에서 배싸주기로 농촌일손을 돕고 있다

세종시 남세종농협 여성대학 주부들이 30일 오전 금남면 남곡리 배농장에서 ‘배싸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날 봉사활동은 주부들이 농촌을 배우기 위한 학과수업의 일부로 마련되어 50여명의 주부들이 참여했다.

신도시인 금남면, 보람․대평․소담동에 거주하는 주부들은 새롭게 일을 배우면서 농촌에서 일하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특히 깊숙이 느껴지는 신선한 바람과 농촌의 향기는 힐링의 시간이 되기도 했다.

남세종농협 여성대학은 도농복합도시 세종시의 '도농상생' 정책에 쏠쏠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신도시 거주 여성들이 농촌을 이해하고 도시와 농촌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활 속 체험의 기회를 생생히 주고 있어서다.

이날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한 신상철 남세종농협 조합장은 “도시지역에 이주한 주부들이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통해 농촌을 이해하고 농촌과 도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도시민들이 함께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개강한 제4기여성대학은 오는 6월 4일 오후 2시 남세종농협 2층에서 졸업식을 갖는다.

남세종농협 신상철조합장이 초보인 여성대학 주부에게 배싸주기 일을 가르쳐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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