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교원치유지원센터가 민간건물로 확장 이전해 개소했다. 외부 독립 공간에서 교원치유를 지원하는 것은 세종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다.
시교육청은 30일 민간건물(세종시 한누리대로 2150 스마트허브І)에서 최교진 교육감 등 3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교원치유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교원치유지원센터는 2017년부터 교육청 내에 운영되어 왔지만, 상담자의 안정적인 상담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청 인근으로 이전했다. 이번 이전으로 세종교육청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중 최초로 본청 및 직속기관 등 교육기관이 아닌, 외부 독립 공간에서 교원치유를 지원하게 된다.
교원치유지원센터에선 ▲전문상담사를 통한 개인 및 집단 상담 (음악치료, 동작치료, 갈등조정) 실시 ▲변호사를 통한 교권관련 법률상담 및 지원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여기에 센터 내 강의실과 집단 상담실은 ‘전문적학습공동체’ 협의 공간으로 운영된다. 교원들이 상담에 대한 전문성을 키워 학생, 학부모들과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역량을 신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최근 3년간의 전국 교권침해 건수는 해마다 배로 늘어나고 있으며, 사안 또한 복잡해 해결과정이 쉽지 않아 피해교원들의 고통도 심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교원치유지원센터는 다양하고 전문성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교권침해 예방교육, 피해교원 지원, 사후복귀까지 지원해 교원들이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교원치유지원센터 이용에 대한 사항은 세종시교육청 교원치유지원센터(☎1522-9575)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