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문화” 세종시, 독서동아리 본격 지원
“책 읽는 문화” 세종시, 독서동아리 본격 지원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9.05.2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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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공간·도서·컨설팅 제공…시민 참여형 독서운동 전개
국립세종도서관 전경, 사진=도서관 제공
세종시가 올해부터 독서동아리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국립세종도서관 전경

세종시가 '독서동아리 지원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시민들의 다양한 독서 공동체 기반을 만들어 '책 읽는 세종'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독서동아리 지원 사업'은 지역 내 활동 중이거나 활동 계획이 있는 독서동아리의 등록을 유도하고, 등록된 독서동아리에 활동 공간과 토론 도서 및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독서동아리로 등록하기 위해선 5명 이상 10명 이내의 인원을 갖추고, 월 1회 이상 정기적인 활동을 하고 있거나 활동할 계획이 있어야 한다.

특히 책을 주제로 한 낭독, 토론, 북아트, 글쓰기, 연극, 미술, 음악, UCC제작 등의 활동을 해야 하며, 종교나 정당 활동·영리목적의 동아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등록을 원하는 시민은 등록신청서를 작성해 지원을 희망하는 복합커뮤니티센터 도서관에 접수하거나, 시청 교육지원과 담당자에게 이메일(hwanghee94@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책 읽는 세종’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민관협력 체계인 ‘책 읽는 세종 추진위원회’를 구축하는 한편, 독서 전문인력 양성, 한 도시 한 책 읽기 등 참여형 독서운동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 전체를 책 읽는 도시로 만들어 시민이 함께 읽고 토론할 수 있는 사회적 독서운동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화되고 고급화된 문화수요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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