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노무현’ 서거 10주기 ‘세종시민문화제’ 열려
‘새로운 노무현’ 서거 10주기 ‘세종시민문화제’ 열려
  • 황우진 기자
  • 승인 2019.05.2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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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전대통령 서거 10주기, 세종호수공원 무대섬 ‘세종시민추모문화제’ 열기 더해
노무현 전대통령 10기 추모문화제가 세종시 호수공원 무대섬에서 열려 고인의 생전 행적을 기렸다.

노무현 전대통령을 기리는 ‘세종시민추모문화제’가  23일 저녘7시부터 호수공원무대섬에서 열렸다.

이수정 세종시민의 사회로 진행된 추모문화제는 2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여 세종시민의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뜨거운 추모열기를 보여줬다. 이춘희 시장과 서금택 세종시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도 자리를 함께해 ‘세종시는 노무현이다’라는 말처럼 노무현 전 대통령과 세종시의 생전인연을 실감케 했다.

추모행사장은 입구부터 노란풍선으로 장식되어 호수공원무대섬을 노란 물결로 가득 채우며 10년 전 서거 당시의 슬픔을 되살아나게 했다. 행사시작 1시간 전부터 시작된 식전공연행사로 아르스뮤직에듀의 클레식 연주와 세종N.clef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추모열기를 더했다.

노무현 대통령이 생전에 즐겨듣던 ‘상록수’ ‘내 영혼 바람이 되어’가 불려졌고, ‘부산 갈매기’가 합창되어 노전대통령을 생각하는 뜨거운 가슴이 되살아났다.

계속해서 이어진 토크 콘서트에서 행사관계자는 2012년 세종시 출범부터 시작된 ‘노무현대통령 추모제’에서부터 7년째 계속 사용하고 있는 에드벌룬과 서거 당시의 연기군 상황을 설명했다.  다른 도시에서 이주한 주민들이 노무현전대통령과의 인연을 이야기로 나누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007년 신행정수도 기획단부터 있었던 노무현대통령과의 인연”을 이야기 하며, “세종시를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만들 것과 노대통령과 약속했던 시민주권특별자치시의 실현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도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세상’ 등 노무현 대통령이 생전에 사용하던 말들을 상기시키며 뜨거운 추모의 마음을 더했다.

‘10주기 시민추모문화제’는 참여시민 모두 휴대폰 후레시를 비춰 세종N.clef오케스트라 공연과 함께 한 퍼포먼스로 절정에 달했다. ‘삶과 죽음은 모두 자연의 한 조각이 아니겠는가’하는 노전대통령의 유언이 그대로 나타나고,  ‘새로운 노무현’을 표상하는 시민문화제의 현장이었다.

세종시민들이 휴대폰을 께내들고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세종N.clef오케스트라단 공연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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