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균형발전 이루는 게 급선무"
"세종시, 균형발전 이루는 게 급선무"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3.02.1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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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식 시장 조치원읍 방문, 주민들과 대화갖고 민원청취

조치원읍 주민들이 14일, 민원청취를 위해 방문한 유한식 시장에게 애로사항을 건의하고 답변을 듣고 있다. 
유한식 세종시장은 14일 “행정도시 예정지역과 조치원을 나눠 생각하지 말고 균형발전 방안을 고민해 달라” 며 “세종시에 산업단지, 대학 및 기관단체 등을 유치해 균형발전을 이루겠다” 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읍·면·동 순시 첫 방문지인 조치원읍 사무소를 찾아 이같이 말하고 “예정지역 외 지역도 도시계획 수립을 통해 불균형문제 해소와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하겠다” 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조치원읍 사무소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서 주민들의 애로·건의사항 등을 들으며 일문일답 형식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조치원읍 박목수 목사는 “서창리 등지는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다” 며 도시가스 공급 계획을 물었고, 유 시장은 “올해 대평리, 전의면 지역에 도시가스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고 서창, 신흥, 죽림, 번암리는 순차적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설명했다.

봉산동 박인순 씨는 “지역에 수돗물 공급이 원할 치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며 이에 대한 해결책을 질의했고 유 시장은 수돗물은 시급한 문제라며 담당부서에 확인 후 즉각 조치할 것을 약속했다.

원리 김진억 씨의 조치원 시장 발전방안에 관한 질문에 유 시장은 “첫마을 주민 등 예정지 주민들의 시장 이용을 늘릴수 있는 방법을 구상 중” 이라며 “이를 통해 조치원 시장을 중부권 최고의 시장으로 육성하고자 한다” 고 설명했다.

또, 번암리 김학기 씨가 질문한 항공부대 이전 관련 문제에 그는 “군부대 이전과 관련 국방부, 국민권익위 등과 해결책을 논의 하였으나 현실적으로 쉽지만은 않은 문제” 라며 “시 에서도 방법을 강구하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군부대 이전 또는 축소 등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주민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유한식 세종시장
한편, 유시장은 올해를 명품도시 건설의 기초를 다지는 원년으로 정하고 14일부터 내달 5일까지 시민들의 어려움을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현장행정을 위해 읍․면․동 순방에 나섰다.

이번 순방에서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균형발전 지원조례 제정 ▲권역별 5+1 특화전략 수립 ▲명학산업단지 착공 등 세종시 출범 후 7개월 간 주요 시정 운영 성과를 설명하고, 시정운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할 계획이다.

또,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 세종시 건설’ 조성 등 2013년 주요 시정 운영방향 설명을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세종시 실‧국장 및 주요 담당과장이 참석, ‘시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되는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 등을 직접 설명, 현장 소통 행정을 실시하게 된다.

읍․면․동 순방일정은 ▲14일 조치원읍 ▲오는 15일 연기면 ▲오는 18일 연동면 ▲오는 19일 부강면 ▲오는 20일 금남면 ▲오는 21일 장군면 ▲오는 22일 한솔동 ▲오는 26일 소정면‧전동면 ▲오는 28일 연서면 ▲내달 5일 전의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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