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곳곳 '자율주행실증' 실험 장소 지정된다
세종시 곳곳 '자율주행실증' 실험 장소 지정된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5.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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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학산단, SB플라자, 고려대 , 홍익대 일원 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 지정 추진
지정 계획 이달말 중기부에 신청 "핵심 인프라 공동 활용 산업 생태계 조성"
자율주행차 이미지
세종시 곳곳에 자율주행을 테스트할 '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가 지정된다. 사진은 자율주행차 이미지, 세종시 제공

세종시 곳곳에 자율주행을 테스트할 '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가 지정된다.

세종시는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를 비롯한 연동면 명학산업단지, 조치원읍 SB플라자, 고려대, 홍익대 일원에 ‘세종 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시는 시청 세종실에서 전문가와 시민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개최했다. 전문가 및 시민 의견을 반영해 이달 말 ‘세종 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 계획을 중소벤처기업부에 최종 신청할 계획이다.

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는 비수도권 지역에 규제특례를 적용해 관련 산업이 집중 육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규제특례법’을 기반으로 한다.

자율주행차를 미래 먹거리로 삼고 있는 세종시는 이와 관련한 국가연구개발(R&D)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그간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자율차 서비스신산업 국가혁신융복합단지’ 및 ‘미래차 연구센터’ 사업을 통해 자율차 관련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기반 대중교통 실증 연구도시’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달 17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자율주행차 분야 규제자유특구 우선 협의 대상에 선정됐다.

시는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통해 혁신적으로 규제를 없애고, 표준데이터 플랫폼 등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 가능한 핵심 인프라를 설치해 지속 발전 가능한 자율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권영석 경제정책과장은 “세종시가 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 관련 기업 유치가 가속화되고, 새로운 경제산업 발전의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는 24일 시청 세종실에서 ‘세종 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 공청회를 개최했다. 사진=세종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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