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 토지보상 속도
세종시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 토지보상 속도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9.05.23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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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 토지 339필지, 500여억 원 토지보상액 통지 완료, 내년까지 보상 마무리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 장공사 위치도
'행복도시~조치원 도로확장공사' 위치도, 행복청 제공

세종시 '행복도시~조치원 도로확장공사'에 편입되는 토지에 대한 보상액 통보가 마무리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김진숙)은 지난해 12월말 1차 통보를 시작으로 5월까지 3차에 나누어 사업에 포함되는 전체 339필지(502억원)에 대한 보상통보를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행복청과 보상위탁기관인 한국감정원은 앞서 지난해 10월 토지 소유자에게 출입통지와 안내문 발송, 보상계획공고, 열람 통지를 마쳤다. 지난해 11월말에는 토지주와 세종시가 추천한 감정평가법인을 포함한 3개 평가기관을 선정해 감정평가를 실시했다.

한국감정원은 보상액 통지 이후 토지 소유자와의 적극적으로 협의에 나서는 등 토지보상 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말까지 50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확보해 2020년까지 토지보상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행복청 홍순민 광역도로과장은 “편입 토지 소유자들과의 적극적인 협상과 행정절차 이행으로 빠른 시일 내 보상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광역도로 건설이 지역발전에 기여 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보상과 도로건설 과정에서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도시~조치원 도로확장공사는 1310억 원을 들여 4차로인 연기나들목(IC)에서 번암교차로 까지 4.9km 구간을 6~8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다. 올해 5월 착공해 2022년 개통할 예정이다.

도로가 완공되면 급격히 성장하는 행복도시와 조치원읍 간 교통량을 처리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특히 현재 운영되고 있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운영에 필요한 차로 신설을 통해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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