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동 주민들, 신록 속 ‘화합한마당’ 후끈
한솔동 주민들, 신록 속 ‘화합한마당’ 후끈
  • 황우진 기자
  • 승인 2019.05.1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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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주민화합한마당 잔치..난타, 우쿨렐레, 벨리댄스 등 열기 뜨거워
한솔동 벨리댄스동아리팀이 주민자치프로그램에서 배운 솜씨를 선보이고 있다.

신록이 푸르게 우거져가는 계절, 세종시 한솔동(첫마을)은 ‘제7회 한솔동 주민화합한마당’ 잔치를 열고 화합을 도모했다.

18일 오전 9시 30분 첫마을 아침뜰근린공원 내 축구장에서 막을 연 행사에는 이강진 세종시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시의원들, 주민 2천여명이 참석해 웃고 즐기는 주민잔치로 펼쳐졌다.

한솔동은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가장 먼저 들어선 세종시 발전역사와 함께 연륜이 깊은 마을로, 지난 2013년부터 주민화합잔치를 꾸준히 개최해 오고 있다.

이날 첫 행사로 시작된 보물찾기 걷기대회에는 보슬비가 내리는 굳은 날씨에도 불구, 우산과 우비로 무장한 수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었다.

이어 첫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난타가 잔치의 시작을 알렸으며, 청소년댄스 우쿨렐레 공연이 흥을 돋았다.

공연의 백미는 단연 이향미 원장이 지도하는 벨리댄스였다. 각종 대회에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한솔동 벨리댄스팀은 오월의 아카시아 향과 함께 주민들의 가슴을 춘색으로 물들였다.

한솔동 주민화합잔치에 참석한 이강진 정무부시장이 첫마을 주민들에게 덕담을 나누고 있다.

내리던 보슬비가 어느덧 신록의 향연으로 바뀌면서 "첫마을은 역시 복 받은 마을"이라는 덕담도 이어졌다.

이강진 부시장은 "한솔동 주민은 세종시의 원주민으로 100세 무병장수시대의 복 된 마을이 될 것"이라며 "수준 높은 한솔동 주민들 문화수준이 세종시 문화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김온회 한솔동장은 "한솔동은 세종시에서 제일 먼저 개청한 동으로 주민들의 자치의식이 모범이 되어 '주민자치회' 시범동으로 지정됐다"며 "앞으로 제2복합커뮤니티센터 정음관 준공으로 주민들의 소통·나눔의 공간이 늘어나 더욱 행복한 동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합잔치는 점심식사 이후 어린이와 주민들의 명랑경기, 레크레이션, 경품추첨 등으로 이어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한솔동 발전을 위해 노력한 그라운드 골프클럽 배규원 회장과 김미숙 전 동장이 주민들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한솔동 주민들로 구성된 난타팀이 식전공연 첫마당을 통해 흥을 돋우고 있다.
어른와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명랑경기를 펼치고 있다.
각 단지별 주민들이 공굴리기 경기를 통해 화합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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