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실업률 1.8%..두 달째 '전국 최저'
세종시 실업률 1.8%..두 달째 '전국 최저'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9.05.1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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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실업률 전달보다 0.2%p 감소, 시 "일구하기데이 정착 단계, 고용지표 개선 효과"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의 4월 실업률이 1.8%로 두 달 연속 전국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세종 지역의 4월 기준 15∼64세 고용률은 지난달보다 0.2%p 상승한 66.0%로 특·광역시 중 인천 다음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세종 지역 실업률은 1.8%로 0.2%p 감소해 두 달 연속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고용률은 0.9%p 상승하고, 실업률은 0.1%p 하락했다.

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공·민간부문 시책이 실효를 거두면서 고용지표가 꾸준히 개선됐다는 게 시의 자체 분석이다.

시 관계자는 "매달 일자리 창출 관련 정책공유를 위해 운영되는 ‘일구하기데이(19일)’와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등이 정착 단계에 들어섰다"며 "일자리 창출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 15일 세종시, 고용부, 행복청, LH 등 4개 기관이 일자리 창출 실무협의체 회의를 갖고, 사회적 가치 일자리 사업 등 지역특성을 반영한 좋은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달 일구하기데이에선 일자리 로드맵 5대 분야 36개 과제에 대한 이행상황 점검 및 개선책을 마련해 실효성 있는 일자리 로드맵 추진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서비스 제공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상시 추진키로 했다. 이달 말에는 새롬종합복지센터 등지에서 기업체 두 곳을 대상으로 채용행사를 연다.

이현구 일자리정책과장은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고용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일자리사업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일자리 대책의 추진상황을 지속 점검,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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